[G9] 홍익출판사 동양고전 슬기바다 10권 (23,040원 / 무료)36
- 만석지기
- 등록일 2018-06-09 21:22
- 조회수 8074
- http://g9ro.kr/1l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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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성경책보다 읽기 어렵고 재미도 없습니다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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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이
하
..엄청나네요 ㅜㅜ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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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쿠락쟉
애초에 독자 겨냥 자체가 성경은 못배우고 가난한자, 동양고전은 배움에 뜻이 있는자나 식자층이라, 난이도와 재미의 차이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 대신 성경은 내세에서의 구원 동양고전은 현세에서의 깨닳음을 목표로 하는지라, 무신론자의 시각으로 읽고나서의 만족도는 동양고전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죠.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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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생
글쎄요 성경도 절대 만만한 책 아닙니다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이렇게 평가할수없을텐데요 등장인물의 수부터 배경 그리고 가독성까지 비기독교인이 도움없이 무작정 잡았다가는 창세기 좀 끄적거리다가 다시 덮게되는게 성경입니다 오히려 유교경전을 중심으로한 중국고전이야말로 좀 뜬구름 잡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한문원전이 아닌 해설은 너무나 쉽게 읽히지만 대부분이 왕이 국가를 경영하는것에 대한 것들이나 도덕교과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읽어도 읽은것같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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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쿠락쟉
태어나 유아세례 받고 초딩때부터 꼬박꼬박 주일미사, 주일학교, 성사 해가며 살았습니다.
성경도 셀 수 없이 많이 읽어봤습니다만, 문체에 크게 깊이가 있다고 생각했던적은 없네요. 312년 밀라노 칙령이전 카톨릭의 역사를 안다면 박해를 피한 비밀결사의 형태로써 기독신앙 포교는 정치인, 군인, 원로원, 법률가 등등의 지도자 층이 그 대상이 아니라 로마로 따지면 수부라에 거주하는 빈민들을 중심으로 전파되었단걸 아실겁니다. 당연히 그 당시엔 사제계급의 출신성분 조차도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빈곤층들이 주를 이루었구요. 이는 일신교가 그 자체로서 로마 체제를 위협하는 사상이라고 판단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비롯되었고, 기득권을 가진 많은 로마 시민권자들도 그 때문에 기독신앙을 기피하고 신자들을 고발하였기에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배경자체가 그러하니 암만 시대를 거쳐가며 개정에 개정을 거듭했다 하더라도, 초본의 주된 독자층이 못배우고 가난한자였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문장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사도 베드로 조차 겨우 읽고 쓰고하는 어부 출신이었어요.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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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그린
바울이 어부였다니요 ㅋ 베냐민 지파에 아버지 가멜리엘 1세 의 정통 유대교 교육을 받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학자입니다.
그가 쓴 로마서 특히 읽어 보면 이해하는게 만만지 않은데요 성경을 읽어 보셨다는 말은 신빙성이 안 가네요.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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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이
후루쿠라쟉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성경도 셀 수 없이 많이 읽어봤다"라고 하셨는데 사도 바울이 겨우 읽고 쓰고 하는 어부 출신이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은 성경에서 바울이 무척이나 중요한 인물임을 감안하면 성경을 많이 읽어봤다는 부분에 대해선 신뢰가 가진 않습니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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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생
본인이 스스로 본인 논리를 깨고 있네요 수천년전 당시 시대를 살던 살거나 시대 변화가 크지 않았던 때, 사람들이야 읽을 수 있었겠죠 그러나 지금은 현대시대고 천지가 개벽했을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현대 시민이 읽기 어렵고 내용도 어렵다고 하는 댓글에 헷갈리신건지 시대착오적인 말씀을 하시길래 성경이 쉬운책이 아니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렇게 장황하게 로마시대까지 늘어놓으실거 없구요 실제 한국인중에 본인처럼 어려서부터 귀의하여 세례받고 주일미사,학교 참여해가면서 그 바탕을 다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원어로는 쉬운 문장이었다고 하나 번역된 성경문체를 보면 일반인 기준 절대 쉬이 읽히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좀 맥락에 맞는 말씀을 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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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도리
후루쿠락쟉님, 바울과 베드로를 잠시 착각하신듯...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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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쿠락쟉
베드로랑 잠시 착각했네요 ^^;
수정했습니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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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tasy♡
세상은 원래 아는 만큼 보입니다.
그래서 관심이 먼저 가는 명심보감과 안씨가훈을 읽어봤는데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원문을 그대로 읽는게 아닌 이상 해석한 부분이 읽히기 쉽게 쓰여야 하는데 이 책은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써서 이해가 쉽습니다. 언어영역 3등급 이상 기준입니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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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이
오..이해가 쉽도록 쓰여 있군요!
아...다시 고민이 되네요 ㅠ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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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아무나한화
왜 여기다 성경을 끌어올까
그거 안믿는사람들 에겐 뉴라이트에서 만든 국사책처럼 세뇌용으로 쓰인 서적일뿐인데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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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문빠
할인 꾸준히 올라오는데 정말 가격 좋네요~~^^ 저는 예전 양장버전으로 가지고있습니다! 정말 좋은 책들~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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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ston
개꿀잼인데... 설명도 좋고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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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생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싸다고 세트로 고전을 사는건 비추합니다 언젠가는 읽겠지 싶어서 사겠지만 그 언젠가는 영원히 안옵니다 고전은 어떤 계기로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길때 책을 구하는것이지 일단 사놓고 마음이 생기길 기다려서는 기회가 안옵니다 그리고 고전번역해설이라는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니기때문에 역자에 따라서 책의 질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일부 역자들의 내용을 누락시키거나 제멋대로 번역해놓은 책도 가끔 발견합니다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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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ston
전 역으로 생각합니다.
사 놓고 보이는데 두면 눈에 걸려서 책을 보게 됩니다. 성인독서량이 매년 줄어드는 시점에서 일단 어떻게든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은 나중에 다른 판본 보는것으로 충분히 교정된다고 생각합니다.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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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겐조
저도 번역이나 내용이 사뭇다르거나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심히됩니다.
일반 클래식도서들이 번역따라 하늘과 땅속을 오가는 내용을 보게되기에... 거기다 제가 본건 손자병볍3권짜린데 한권으로 되있는거 자체부터 걱정스러움이... 진짜 사고싶으나 말과같은 내용때문에............ㅜㅜ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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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tasy♡
사놓으면 언젠가는 보는 독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일리있지만 이런 해석본을 보는 사람이 '이걸 읽으면 마스터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생각이 있으면 읽다가 더 깊이 있는 해석을 원할테니까요. 그러면 다른 책을 찾아보면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바이블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해석본으로 집필된 책들중에 평범한 독자가 접할 수 있는 책은 별로 없습니다. 이런 서적들로 지적호기심을 조금씩 채우는거죠. 학사전공자들이나 석박사전공자들도 해석이 갈리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합니다. 자연과학을 하는 공대도 그런데 인문학은 어련할까요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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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생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만 언론에서는 성인 독서량으로 문제 삼는데 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에 와서 출판업이 거대해지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오는데 그중에 제대로된 책이 몇권이나 될까요? 단순하게 독서량에 기준을 두는건 참 무식하고 단순한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어떻게든 읽으면 된다라, 책을 읽는것은 내용을 음미하고자함이지 활자를 읽고자함이 아닌줄로 압니다 극단적으로 그냥 생각없이 일단 사두기만 하면 결국 안 읽는다고 한것은 바로 이점을 경계하고자 강조하여 말씀드린것입니다 또한 너무 고전에 대해서 과장하고 뭔가 특별한 깨달음이 있을거라 여기는 환상도 좀 버릴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마음을 비우고 읽어보면 딱히 별 특별한 내용도 없습니다 결국 자기수양하면서 주변도 좀 보살피고 항상 겸손하게 배우면서 살아라, 이게 다입니다 그걸 문답형식이든 논술형식이든 풀어서 기록으로 남긴것뿐이죠 결국 제 생각은 마음에 동요가 인다면 여러 번역 본을 비교해보고 논어 하나만 가지고 일년을 돌려보는편이 낫고 독서까지도 무슨 작업하듯이, 수능공부하듯이 그렇게 일단 무조건 읽고나 보자 해서는 별 남는게 없다는겁니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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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tzky
영화도 아무 남는 것 없이 웃다가 나온 것들도 있고 진한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도 있더군요. 예전엔 저도 말초신경 자극하는 영화 보는 이들을 우습게 여겼는데 살다 보니 모두 영화더군요. 복잡한 머리 식혀주고 울쩍한 이들을 어이없게 웃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더군요. 학자가 되는 건 공부나 연구고 저 같은 일반 백성은 독서 정도입니다. ^^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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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애니메이션
잘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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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11초
좋은하루 되세요!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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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책은 추천!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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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ston / 전 역으로 생각합니다. 사 놓고 보이는데 두면 눈에 걸려서 책을 보게 됩니다. 성인독서량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