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치마 조립 자체도 즐겁습니다. 그자체 행위를 즐기는거죠. 저야 둘다 좋아 합니다. 건담도 조립성이 좋아서 먹선 안넣어도 됩니다. 이것저것 따지면 프라모델은 시간 대비 할만한 취미가 아니죠.자기 만족의 취미 입니다.

@Divees 

이 전차 모델명이 뭔지 알수있을까요?

도색을 안해도 이쁘네요.

전차병출신이라 이 프라모델 구입해서 소장하고싶네요

@!~공격수~! 대충 보면 소련제 T-72 전차인거 같은데요.

차체 뒷편에 연료통도 붙어있고 반응장갑까지 붙은거보면 T-80전차 계열 아닌가요?

황룡사격장에서 T-80 전차 봤을때 멋있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 주력전차가 K1으로 바뀌고 있던 시절이라서...

@!~공격수~! 

1/35 Russian T-72A MBT Mod 1985

트럼페터 제품 입니다 장갑이 덕지덕지 붙어서 힘들긴 하지만 재밌습니다. 러시아는 싫지만 투박함이 멋져서. 예전에 만들었어요 

@Divees 

감사합니다

저는 손재주는 있지만 미술은 전혀 못합니다. 저는 아마추어라 알려진 태크닉을 사용할 뿐입니다. 미적 감각이 좋으신분들이 부럽습니다

@Divees 

그러지 맙시다. 미적 감각이 좋으니 이런 퀄이 나오죠

똥손은 죽으라는 겁니까^^;

@Divees 미적 감각도 없고 똥손인 저는 오늘도 강제 근검절약입니다.

@헤에엄 솔찍히 입체기 때문에 옷주름이나 음영은 밝은색 먹인 붓을 천에 닦은다음 털듯이 문지르면 신기하게 하이라이트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저런 인형류의 하이라이트는 '눈'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정도 크기의 인형에 눈알을 가운데만 정상적으로 그릴 수 있어도 상급 실력자라 볼 수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세필로 검은색으로 가운데만 콕 찍으면 될 것 같습니다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부자유스러운 눈동자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

눈 부분을 작당한 밝은색 바탕에 눈동자를 1자로 그리듯 칠하고 살색으로 살살 덮으면서 눈동자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형태로 작업 했었는데... 수십년 안했더니 기억도 안나네요.

갑자기 필받아서 주절주절 라떼는을 시전했네요. 덕분에 추억돋았습니다. ㅎㅎ

@데이트레이더 

예전에는 데드카피가 많아서..요즘은 컴터로 설계을 다해놓고 목업만들고 조립성도 보니까요. 요즘은 조립성 보다는 실물과 고증이 얼마나 정확하고 디테일 한가를 따집니다

@Divees 90년대 후반만 해도 아카데미제품들 제법 잘맞지 않았나요?

그땐 인터넷이 거의 접하기 힘들때라

취미가나 모델러2000같은 잡지통해서 정보 얻었는데 아카데미 제품들 품질이 일정수준이상 된다고 봤거든요.

항공기쪽은 디테일이나 전체적인 모습은 좋은데 콕핏 디테일이 대체적으로 아쉽다는 평이었고

AFV쪽에서는 티이거1  내부재현모델 내놓기도 했었는데...

댓글적고보니 꽤나 오래전 이야기네요.

@Divees 젤 중요한게 금형도 있지만 플라스틱 재료 자체의 문제가 컸었지요. 오리지널로 설계 해서 금형을 정상적으로 만들더라도, 플라스틱이 굳으면서 수축하거나 해버리면서 아구가 안맞는 경우가 많았더랬죠..

요즘은 워낙에 금형, 재료 수준이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아구가 딱딱 맞아 좋습니다만, 과거에 안맞는걸 억지로 맞추고 퍼티로 메꾸고 사포로 갈고 하던 작업들이 그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