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다수가 군대 안갔다왔어요.

우리나라는 기득권층에서 군대 갔다오는 사람이 별로 없죠.

그래서, 페미에서도 "오죽 능력 없으면 군대 가냐?"

라는 말이 나온겁니다.

교수도 남자는 다 군대 갑니다.

이공계쪽만 전문연 제도가 있고. 예술쪽도 가끔 군대 안가고.

그런데 다 예비군은 갑니다.

군면제도 있다?

군대가 면제될 정도로 신체 상태가 안좋은데 교수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정신병이죠.

박사들 중 끝판왕이 교수들인데.

체력 없이 교수 못됨.

잉 처음듣는데 전 학교다닐때 통지서받고 간걸로 기억합니다. 방학때로 미룰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땡겨서 학기중 편의를 위해 간적은 업습니다. 물론 공대라 우르르르 빠지느라 수업은 알아서 휴강이였습니다만 ㅎ

군 복무 후 예비군 편성 기간내 아무리 여러 대학을 많이 다녔다고 한들 몇 개 대학 밖에 안되다보니, 각자 자기 경험만 가지고 말씀하셔서 군대포럼에서 매번 논란이 되었던 내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내 예비군부대가 설치된 대학이라도, 예비군 훈련을 진행하는 시기는 케바케입니다.

무조건 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대체로 수도권 지역 대학은 학기 중 평일에 단과대학이나 학과별로 날짜 잡아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비수도권 대학은 대체로 방학 때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경우엔 학기 중에 진행하면 학교 웹사이트 내에서도 공지하지만, 예비군부대 측에서도 교내 여기저기에 현수막으로 4월 10일은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11일은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12일은 무슨무슨학과, 문의는 XXX-XXXX로 하라는 식으로 공지 걸어둡니다.

왜 그러는지는 딱히 밝히거나 공지한 바가 없고 각 지역별 부대에서 관례적으로 그렇게 해오던거라 별다른 의문이 없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해본 것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추정해본다면 수도권 지역 대학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많다보니 방학 때면 고향에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로 학기 중에 진행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예비군 훈련장은 한정되어 있지만 수도권엔 학생 인구 밀도가 많은 부분도 고려되었을테고요.

한편 비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학생 인구 밀도가 적은 편이고, 학생 예비군이 설치되지 않은 대학, 법적으로는 학생 예비군이 아니지만 사실상 학생과 같은 직업훈련생 학생(폴리텍 대학 등), 학생 외 방침보류 대상 직업 종사자(교사 등)도 고려해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학생 예비군만으로도 별도의 예비군훈련 진행이 가능한 대도시 지역과 다르게, 학생 수가 적은 군단위 지역 대학의 경우엔 학생만 가지고는 별도의 예비군훈련을 진행하기엔 인원이 적어, 학생 외 예비군훈련 감면 대상 직종/직업 대상자와 묶어서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교사 같은 경우엔 방학 때가 아니면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소규모 지역은 방침일부 훈련을 관례적으로 방학 때 진행해온게 아닐까 싶네요.

대학 예비군이 미쳤다고 방학에 사람이 없을때 집에 내려가 있는 학생들을 학교로 불러내서 예비군 훈련을 합니까...

방학때는 정말 정규때 못받은 인원이 보충으로 가는거죠.

상황설명을 학생이 해야해요?

법을 지키려 합니다

더 이상이 필요한가요

국방부 교육부 체계에서 정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