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긴 글, 더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반말체를 사용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 동급 티어에서는 팀빨을 타는 편이지만, 하위 티어에서는 리신/빵테급으로 캐리가능합니다 *
1. 정글 이렐리아를 시도하게 된 계기
필자가 잘 다뤘던 탑 챔프는 니달리와 이렐리아 뿐이었다.
그러나 니달리는 너프를 먹고, 이렐리아는 나르, 마오카이 등 상대하기 애매한 챔들이 대세가 되었다.
또한 여전히 하드카운터인 레넥톤이 탑에 올 때마다 털렸던 필자는
탑라인에 서는 것이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이렐리아를 정글로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정리해보기로 했다.
2. 이렐리아의 스킬 구성
(세부적인 데미지, 계수 등은 생략했다)
패시브 아이오니아의 열정 : 적 챔피언 근처에 있을 때 모든 방해 효과의 지속시간을 감소시킵니다.
1명 10%/ 2명 25%/ 3명 40%
=> 적 챔프의 수에 따라 강인함이 증가한다.
즉 한타 때 cc를 맞고 버티는 능력이 아주 우수하다는 이야기
Q 칼날 쇄도: 이렐리아가 대상에게 돌진하여 물리피해를 입히고 적중 시 효과를 적용합니다.
효과 : 칼날 쇄도로 대상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마나를 돌려받습니다.
=> 몬스터, 미니언, 챔프 모두에게 효과가 적용된다.
예시 1) 칼날부리 캠프에 경비대 강타를 쓴 후, 새끼칼날부리들을 q로 정리하면
보다 빨리 캠프클리어 가능
2) 라인 갱킹을 갈 때, 적의 딸피 미니언으로 돌진해 q쿨을 초기화 시킨 후 적챔프에게 q로 돌진
3) 도주할 때 정글몹의 시야가 제공된다면 얇은 벽넘기 가능
(용, 바론은 불가능, 버프몹은 벽 두께에 따라 다름)
W 비천어검류 : 패시브 -물리공격 시 체력을 회복합니다.
사용시 -6초동안 이렐리아의 공격에 고정피해(트루뎀)을 주고, 체력 회복량이 두배가 됩니다.
=> 이렐리아가 정글을 돌 수 있는 원동력이다.
w의 패시브를 통해 정글 내에서 체력 유지력이 아주 좋고,
또한 갱킹에서도 트루뎀을 통해 어느정도 딜링을 보장해준다.
E 균형의 일격 :
이렐리아가 적을 검으로 관통하여 마법피해를 입히고 적의 이동속도를 60% 늦춥니다.
대상이 이렐리아보다 체력 %가 높을 경우에는 적을 기절시킵니다.
=> 이렐리아가 갱킹을 갈 수 있게 하는 타게팅 cc이다.
이 스킬덕분에 게임 초반 2:2 싸움에서도 강하고, 역갱에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미니언-챔프Q +E콤보로, 기본적으로 슬로우에 잘하면 스턴까지 넣을 수 있다.
또한 한타페이즈에서 아군 딜러진을 지키는 데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깡딜덕분에 정글링을 할 때에도 어느정도 속도를 높여줄 수 있는 스킬이다.
R 초월의 검 : 이렐리아가 4개의 영혼검을 소환하여 검이 관통하는 적들에게 물리피해를 줍니다.
이렐리아는 챔피언에게 준 피해의 25%를,
미니언과 몬스터에게 준 피해의 10%를 체력으로 회복합니다.
=> 강한 딜링은 아니지만, 사거리 덕분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딸피를 잡는데도 좋고
트포 효과를 묻히기에도 좋은 스킬이다. 또한 거의 죽을 상황에서 궁의 체력회복을 통해
"아니 저게 사네?" 경우를 만들 수 있다.
총정리 : 정글유지력도 좋고, 타게팅 cc를 보유하고 있어서 갱킹도 좋고
한타때 적을 물어도되고, 아군을 지켜도 되는 괜찮은 유틸성을 가지고 있다.
스킬 마스터 순 = R W E Q
R : 궁극기라서
W : 정글을 더욱 편하게(안정적으로) 돌기 위해
E : 슬로우/ 스턴시간 늘리기. 다만 E 선마 시 정글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Q : 딜링이 아닌 이동기 역할이다
3. 정글 이렐리아의 룬
빨강 : 공속 9
노랑 : 방어 9
파랑 : 성장마저 3, 쿨감 6
왕룬 : 공속 3
총 공속 29%, 방어 9, 성장마저 3, 쿨감 5%
올 공속 룬으로 정글몬스터에 평타를 보다 많이 침으로써 정글 유지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4. 정글 이렐리아의 특성
공격형 : 21/ 9/ 0
오펜스에서 쿨감에 3 or 4포인트를 준다. 필자의 경우 양날의 검 1포인트, 쿨감에 3포인트를 쓴다.
디펜스에서 질긴피부 -칼날갑옷을 찍어준다.
디펜을 21까지 찍을 경우, 한타때 이렐리아의 cc는 눈깜빡이기도 전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딜링이 그야말로 핵노딜이 되기 때문에
방어형 특성은 개인적으로 비추천한다.
5. 정글 이렐리아의 템트리
마체테 2포
-> 경비대 똥신
-> 경비대 포식자 업글, 올 ad시 닌자타비/ 미드, 탑, 서폿 중 ap딜러가 둘일 때 헤르메스
올 ad등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헤르메스를 간다
-> 주문포식자/ 망령의 두건 /란두인
주문포식자 : 적군의 ap딜러가 셋 이상일 때(탑 리산드라, 정글 피들, 서폿 애니 등등)
망령의 두건 : 적군의 탑 미드 둘다 ap딜러일 때 (탑 리산드라, 미드 아리 등등)
란두인 : 일반적인 조합일 때
-> 망령의 두건 /정령의 형상 or 얼어붙은 심장 /밴시
망령의 두건 : 여기까지 올린 후 나머지 돈을 다음 딜템에 섞을 수 있다
게임이 아주 유리할땐 여기서 멈추고 딜템을 간다
정령의 형상 : cc가 많이 없는 비등비등한 상황일 때 쿨감,체력을 위해 올리는 템
얼어붙은 심장 : 위와 같은 상황이나 적이 올 ad거나 원딜이 너무 잘 컸을 때 올리는 템
밴시 : 일반적인 조합일 때
-> 얼어붙은 건틀릿 /몰락한 왕의 검/ 삼위일체
얼어붙은 건틀릿 : 적의 ad가 쎌 때 방어와 딜링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템
몰락한 왕의 검 : 방어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적 하나를 물고 늘어질 거라면 가는 템
삼위일체 : 게임이 상당히 유리하여 돈이 벌릴 상황이 될 때
* 보통 몰락한 왕의 검을 가는 편 *
-> 가시갑옷 /수호천사
가시갑옷 : 적의 딜링이 거의 공속기반일 때 딜 반사를 위한 템(야스오, 마스터이, 칼리스타 등)
수호천사 : 다시 살아나고 싶을때...
최종 템 : 경비대-포식자, 헤르메스, 란두인, 밴시, 몰왕검(또는 멜모셔스의 아귀), 수호천사(가시갑옷)
6. 정글 이렐리아의 정글링 팁
적의 카정 위험이 없다면 두꺼비 혹은 골렘형제부터 시작한다.
카정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선 버프부터 시작한다. (리신, 니달리, 판테온, 샤코 등)
정글 시작 루트
-1. 블루 스타트에서 일반적인 경우
골렘 -레드 -칼날부리 (1포션) 소모 후 귀환,
경비대 구매 후 두꺼비 -블루 -갱킹 or 늑대.
보통은 탑에서 3렙 역갱을 봐주다가, 갱을 시도해 적 탑의 플래시를 빼거나 미드로 내려간다
-2. 블루 스타트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레드 -칼날부리 -블루 벽너머 강쪽 부시에 와딩 -두꺼비 -블루 (1포션 소모)
이후 귀환을 타 경비대 구매 후 골렘 -칼날부리 -미드갱킹을 시도한다
레드 스타트의 경우 위 루트와 반대로 시도하면 된다!
7. 정글 이렐리아의 갱킹 팁
역갱에 특히 강해 적정글의 움직임을 잘 생각하며 플레이 해야한다.
보통 갱킹의 경우 미니언 -챔프Q +E가 일반적이고
플래시 E를 써서 cc를 먹인 후 적 챔프가 도망갈 때 Q와 평타를 넣는 방법도 있다.
아군의 cc스킬이 잘 맞았다면 거의 킬을 내는 편이며
잘 맞지 않았더라도 플래시는 뺄 수 있다.
8. 정글 이렐리아의 한타 팁
한타에서 필자는 4코어 전까지는 아군을 지키는 데 신경을 쓴다
4코어 이전에는 몸이 약간 부족해 적을 물기 힘들기 때문에.
또한 들어오는 것을 받아치는 데 굉장히 강하므로 탑이 이니시에이터가 아니라면
굳이 아군에서 한타를 열 필요가 없다.
5코어 딜템을 뽑아낸 이후에는 탑라이너와 함께 딜러를 무는 데 집중한다.
타이밍을 보고서 잘 파고들면 탑라이너와 함께 딜러 한명을 지우는건 상당히 쉬운 편이다.
특히나 한타페이즈에서의 미드,원딜은 항상 풀피를 유지하는게 미덕이므로
대체로 앞쪽에서 포킹을 맞아주는 이렐리아이기 때문에
붙어서 쓰는 e는 거의 무조건 스턴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리하자면 4코어까지는 아군 지키기, 5코어 이후부터는 적 딜러 물기
9. 정글 이렐리아의 단점
정글링이 느린편인 것 같다.
맨 처음 이렐리아 정글을 했을 땐 경비대 대신 추적자를 올렸다.
덕분에 Q+E + 강타 콤보를 통해 유효갱킹이 굉장히 높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횟수로 갱을 가서 킬을 따지 못한 적정글러보다
매번 렙이 뒤쳐졌었다.
그나마 경비대로 바꾼 후에야 레벨링을 따라갈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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