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사각 스퀘어팬(Square Fan)이 내장된 마이크로닉스 Master(마스터)T2 

140mm의 시원시원한 스퀘어팬으로 쾌적한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타워 케이스 추천 드립니다.

수많은 케이스들이 출시되는 요즘. 해당 브랜드마다의 고유 아이덴티티가 뭍어나는 케이스들이 있답니다. 반면 간혹 고유 브랜드의 색감이나 디자인과 같은 아이덴티티를 갖추지 케이스들도 당연히 존재는 하지만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PC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마스터(Master)T2 빅타워 케이스랍니다.

마이크로닉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아주 잘 뭍어난 PC케이스죠.

그럼 리뷰를 통해 Master T2를 만나보시죠!

제품 스펙과 마이크로닉스에서 배송 되어온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언박싱해봅니다. 

마스터T2의 특징적인 점들 중 하나는 전면이 매쉬가 아닌 강화유리를 사용한점인데요.

전면이 유리다보니 쿨링이 원활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솔직히 언박싱하자마자 처음부터 지배적으로 들었답니다.

전면부만 풀메쉬 재질이었다면 정말 엄청난 쿨링효과와 조금은 낮아질듯한 제품원가를 생각하니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원가에 대한 개념은 없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메쉬보단 유리가 비쌀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이크로닉스 ARGB 스퀘어팬 5개와 허브 컨트롤러 그리고 쿨링팬 피스들 이랍니다. 

이는 케이스에 팬을 조립하며 사용해야 전용 피스이니 만큼 개별 포장되어 동봉되어 있는데요. 

마이크로닉스의 이러한 세세함이 느껴지는 좋은 포장인듯한 느낌입니다.

ARGB 사각 스퀘어팬은 케이스를 구매시 기본 제공되지는 않으며 별도로 구매를 하셔야 하는데요.

단품구매나 세트구매가 가능하며 단품으로는 가격대가 \11,000원 정도로 판매되는 140mm ARGB 팬이니 일반적인 120mm 쿨링팬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듯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스퀘어(Square) 

ARGB 140mm 팬 판매링크

http://micronics.co.kr/micronics/view_notice.php?id=68 

패키지 박스에서 케이스를 꺼내보면 이렇게 스펀지 재질의 완충제로 위아래가 보호되어 있는데요.

포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름아닌 완충제도 저렇게 하단을 지지해주는 받침 다리를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는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마이크로닉스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품의 퀄리티도 높아지면서 포장이나 패키지 면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듯한 기분이 들어 솔직히 점진적으로 진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그냥 직사각형 검정 PC케이스로서 그어떤 기교도 부리지 않고, 깔끔한 외형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네요.

솔직히 이런저런 군더더기가 많은 디자인보다는 이러한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더 선호한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온갖 기교를 부려 뽑아낸 디자인의 케이스들은 거의다 하나같이 오래보면 질려버리는 느낌을 선사해준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깔끔하고, 단순한 스타일의 케이스를 선호한답니다. 

사이드 강화유리에 비친 잠옷차림의 제모습이 보이는데요. 찍고 나서 보니 제가 보이네요ㅎㅎ

무게가 무겁다고 느꼈던점이 바로 섀시의 두께가 두터워서 였는데요. 그만큼 안정감이 많이 느껴지는 빅타워 케이스랍니다.

마감이나 디테일은 정말 깔끔하고, 좋았었는데요.

그리고 반대편인 우측 패널의 모습인데요. 패널은 공기 흡입을 위한 에어홀 타공이 되어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스터T2와의 첫만남에 대한 첫인상은 바로 "굉장히 크다."와 "마감이 좋네!" 였습니다.

우측에는 HDD 베이 2개와 좌측에는 SSD 베이 2개가 각각 위치해 있으며, CPU 쿨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변경시 백플레이트 공간이 굉장히 넓게 기본구성 되어 있어서 조립시 편리성을 많이 높여준듯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상단부 I/O패널의 모습입니다.

위의 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USB 2.0 * 2EA / USB 3.0 * 2EA / HD AUDIO / MIC / RESET / ARGB Controller / POWER 버튼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지난 타이베이 컴퓨텍스 때 유투브 영상을 통해 Master T2 제품을 잠시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이크로닉스 과장님이 하신말씀이 미국이나 영국에 수출도 하고, 계속해서 발전적인 고퀄리티 제품들을 출시하겠다고 한 인터뷰가 떠오르더군요.

정말 기대도 많이 했었고, 영상을 보며 느꼈던점이 우리나라 시장만 바라보고 있던것이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포커스를 두고 있단것을 느끼면서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을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Master T2를 보며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도 어느정도 있었답니다.

후면부 구성입니다. 후면부는 120mm 또는 140mm 쿨링팬이 최고 2개까지 장착가능하며 PCI 슬롯은 가로 총 9개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재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답니다.

다만 PCI 수직 장착 슬롯도 2군데가 있지만 이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성 사용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전면 사이드 패널 쪽에 위치한 에어홀입니다. 솔직히 에어홀이 있어서 좋아했지만 한쪽 에어홀 즉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쪽 에어홀은 실제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요. 정말 이부분은 좀 많이 아쉬웠답니다.

마스터 T2는 전면이 풀매쉬 스타일이 아닌 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당연히 사이드 패널쪽에 위치한 에어홀이 양옆에서 차가운 공기를 흡기할거란 생각이 무산되는 순간이 었는데요.

위사진과 같이 사이드 강화유리를 장착하면 저렇게 흡기 에어홀이 유리에 막혀버리게 된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점은 강화유리와 케이스가 결합되면 일정부분 공간이 생기긴 해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흡기는 가능하단 점을 발견하고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케이스지만 이 한부분이 가장 아쉬운점 중 하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닥부의 모습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4군데에 큼지막하게 설치되어 있어 안정적인 스텐딩이 가능해보입니다.

벌집 모양의 타공이 되어 있어서 흡기나 배기가 원활하게 진행될듯한데요. 당연히 마그네틱 더스트 필터는 먼지 유입을 차단시키는 파츠로서 쇼트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주죠! 

이젠 어떤 케이스에도 기본으로 장착될만큼 기본중의 기본옵션이죠!

로민이네 메인을 담당해주고 있는 PC인데요.

앱코(ABKO) 칼리스토 361G 화이트 케이스랍니다. 정말 좋아서 구매했고, 정말 사랑스런 케이스지만 불과 조립한지 6개월 정도만에 본인의 임무를 다하고 물러나야하는 칼리스토여!!ㅎㅎ

미들타워 케이스인 ABKO(앱코) 361G 칼리스토와 마이크로닉스 Master(마스터) T2 빅타워 케이스의 사이즈 비교샷입니다.

마스터T2가 빅타워라 미들타워인 칼리스토와 비교해보면 훨씬 더 크고 무겁답니다.

올해 4월인가 5월쯤 전부 각개로 국내정품 제품들 구매해서 나름 3시간인가 공을들여 조립하고 선치리까지 다했었는데..

케이스 교체는 정말 힘든 일인것 같아요.ㅠㅠ 

우선 전면부 ARGB를 탑재한 마이크로닉스 스퀘어팬 3개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이제 케이스를 본격적으로 교체해보겠습니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엄청 지저분한 방이 되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PC케이스 교체는 거의 새제품을 조립하는 수준과 맞먹는다고 생각한답니다. 

다만 손이 빠르신분들께선 금방금방 교체하시는것 같던데 전 이작업이 2시간 가까이 걸렸네요.ㅠㅠ 

후면부 상단쪽과 하단쪽에 각각 스퀘어팬을 설치했었는데요. 

제 일체형 수냉쿨러 ID-COOLING AURAFLOW X360은 스퀘어팬을 설치하면 1cm정도의 간섭이 생겨 설치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후면부 쿨링팬은 1개만 후면 하단쪽에 설치하고, 나머지 1개의 냉각팬은 시스템 하단부에 설치하기로 했답니다.

(마닉 Master T2 제원상 360mm 3열 수냉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욕심을 내어 스퀘어팬까지의 설치는 무리더라구요.)

조립하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찾았는데요. 

HDD 하드베이를 장착하는 부분인데요.

가이드에 HDD를 장착하고 SATA(사타)케이블과 전원부를 연결하려는데 위의 사진에 빨갛게 표시된 공간이 너무 협소해 'ㄱ자' 케이블은 무용지물이고, 일자 사타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답니다.

(이 점 꼭 참고하시고, 유의해서 설치하세요!ㅠㅠ)

다만 일자 케이블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HDD에 연결되는 소켓부분의 플라스틱 케이블이 부러지는 불상사가..ㅠㅠ

4테라(TB)를 꽉채운 애들의 소중한 영상과 사진들이 고스란히 날아가버릴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는데요. 

일단 급한대로 케이블을 연결만해서 얼른 다른 HDD에 자료를 옮겨야겠어요.

저부분은 조립하실때 꼭 조심해서 하시길 신신당부 드립니다.

사타케이블이 꺾여버려서 아주 위험하답니다.ㅠㅠ

(내 데이터와 자료들 어찌할꼬..ㅠㅠ)

SSD를 가이드에 장착하고 SSD베이에 설치를 완료해봅니다.

이제 완성이 되었는데요. 선정리까지 다해야하지만 HDD 케이블 단자 부러짐으로 내상을 입고 일단 선정리는 내일로 미룹니다.

혹시나 까먹고 그냥 지나치면 또 프레임을 열어서 설치해야하니 팬 허브 컨트롤러 부분에 전면부 I/O 포트의 LED 스위치를 연결시켜 줍니다.

전 건망증이 심해 잘까먹어 이 부분은 미리 세팅한 후 작업을 마무리 했답니다.

(까먹지 마셔요^^) 

예쁩니다. 고급스런 블랙 섀시의 도장면은 나무랄데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고강도의 강화 프레임을 적용시켜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지력을 높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는듯 합니다.

암전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광량 덕분에 눈이 너무나 즐거운데요.

T2의 조립이 완성된 모습을 같이 감상해보시죠. 

DC 12V 하이드로 베어링을 사용한 ARGB 스퀘어팬은 1,200RPM의 속도로 최고 풍량 35.4CFM 소음정도는 24dBA의 스펙을 가지고 있답니다. 

ARGB의 화려하면서도 영롱한 색상은 수십가지에 이르는데요. 

정말 다양한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색상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나 질릴때쯤 되면 케이스 상단에 위치한 LED 스위치를 이용해 색상을 교체하실 수 있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끔 해주는 aRGB 조명 덕분에 심심했던 데스크탑을 굉장히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답니다.

케이스가 워낙 큼직하고 선정리를 위한 홀들도 큼직큼직하게 다량 비치되어 있다보니 사실상 조립 난이도는 굉장히 낮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2시간이나 걸렸다는..ㅠㅠ

더이상 심심하지 않고, 화려한 색감을 뽐내주고 있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용 케이스같은 느낌인데요.

데스크테리어로 사용해도 괜찮을듯한 느낌의 케이스인건 확실한것 같아요.

전면 사이드 강화유리 패널부분 에어홀의 막힘과 HDD설치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케이스지만 가격대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나 만듦새 그리고 마감등은 꽤나 상위 클래스로 한층 더 발전한듯한 느낌의 마이크로닉스 빅타워 케이스인듯 합니다!

앞으로는 방의 불을 항상 끄고 데스크탑을 사용하도록 해야겠어요.ㅎㅎ 

이상으로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빅타워케이스 마스터(Master)T2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