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마우스는 이제 우리곁에서 꽤나 친근한 하나의 키워드가 된지 오래되었는데요. 근래들어 장비에 대한 병이 도저 지름신이 많이들 오시는것을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많이 접한답니다. 그렇게 지름신과의 만남은 어느덧 컴퓨터앞 책상위를 화려하게 장식해주곤 하는데요.
뭐 남자라면 당연히 그럴수 있죠.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들을 자주 하셨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그렇게 하나둘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만난 지름신과의 미팅으로 인해 게이밍 기어들이 하나씩 늘어났던 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해보며 인체공학적인 그립감을 선사해줄 게이밍 마우스 쿠거 미노스XT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게이밍마우스 쿠거 미노스 XT 제품은 화려하면서도 영롱함을 자랑하는 RGB LED를 쉘 하단부 라인쪽과 쿠거 로고가 새겨지 쉘을 엉덩이(팜레스트) 부분에서 쨍한 색감으로 감성을 적셔주는 인체공학 마우스인데요. 오늘은 COUGAR에서 자랑하는 미노스 XT 제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RGB는 마우스를 잡은 그립에 뭍혀 발산하는 광량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마우스가 대부분이지만 미노스XT는 하단부 라인에 위치한 RGB가 그립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우스 패드쪽을 은은하게 비춰줄듯한 느낌을 줍니다.
쿠거 마우스는 대부분이 비슷한 디자인과 비슷한 색감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미노스XT 제품은 2018년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마우스로 쿠거 게이밍 마우스 제품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좌우 대칭형 마우스로 출시되는 카테고리 네이밍이 바로 MINOS(미노스) 제품 라인인데요.
패키지의 디자인은 마우스쉘의 바닥부에서 뿜뿜해주는 RGB 감성이 마우스 패드면과 만나면서 엄청 영롱한 감성을 자아내며 '예쁨주의 마우스' 라는 느낌을 잘 전달해주는 메인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답니다.
패키지 후면의 상단부를 보셔도 마찬가지로 쉘의 하단부 사이드를 기준으로 반대쪽 사이드까지 길게 'U자' 형태로 이어진 제법 괜찮은 광량의 RGB LED는 암전시 정말 예쁘고 괜찮은 느낌의 마우스란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는데요.
패키지의 후면부를 보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인점이 우측하단부를 보시면 한국어로 표기가 되어있다는 점이랍니다. 쿠거 본사에서 수입해올때 본격적으로 한글화를 추진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사실상 가지고 있긴 했지만 조금씩 한글화 되어 가면서 차후에는 메뉴얼까지도 완벽한 한글화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답니다.
사실상 미노스의 라인업 제품군들은 현재는 단종된 미노스X1과 미노스X3 그리고 미노스X5 마지막으로 미노스XT까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총3가지 제품들인데요.
MINOSXT 마우스는 X3와 X5를 절묘하게 믹스해놓은 듯한 느낌을 풍겨주는 제품이랍니다.
사진상의 외형만으로는 미노스XT 제품이 바로 한눈에 구별은 잘 안가지만 사실 각자의 특징들이 뚜렷한 쿠거의 제품들인데요.
첫인상을 보며 아쉬운점을 하나 발견했답니다.
바로 케이블이 고무선으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선꼬임에 좀 취약한 모습이라 사실상 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답니다.
미노스XT의 자태를 보고 있으니 쿠거 로고 앰블럼에서 풍겨오는 포스는 여전히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주는듯 합니다.
마우스쉘의 매트한 느낌은 손바닥과 마우스의 마찰계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손에 땀이 많은 유저나 다한증을 지닌 유저 또한 슬립없이 굉장히 그립에 대한 마찰력을 높게 세팅한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재질이 꽤나 매트한 느낌이라 FPS같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감도는 게임을 플레이시에는 꽤나 유용한 재질일듯한 느낌을 줍니다.
XT의 사용자 메뉴얼겸 제품 품질 보증서인데요.
국내 유통되는 제품이라도 얼른 한글화가 완벽히 되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발램입니다.
메뉴얼은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땐 조금은 아쉬운 느낌도 드는데요.
쿠거 X3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포커스를 둔 플러그앤플레이 마우스로 PMW-3310 센서를 사용했었고, 쿠거 X5의 경우 다이어트를 통해 경량화를 이뤄 88g의 무게와 화려한 RGB를 탑재한 PMW-3360 센서를 사용한 제품이죠.
그리고 지금 보시는 XT는 ADNS-3050 센서가 기반이 되어 제작된 제품이랍니다.
사실상 현시점에선 3050센서는 단종된 센서이고, "언제적 센서를 사용하는 제품이냐!"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꽤나 계실듯한데요.
어찌보면 현재는 유물이된 센서를 기반으로 쿠거에서 튜닝하여 출시한 제품이니만큼 기본기는 탄탄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노스X5와 유사한 느낌을 주며 사이즈는 미노스X3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측면부의 외형적 디자인은 어떠한 무늬도 없이 깔끔한 무광블랙 플라스틱 쉘이 상판 쉘과는 대비되는 매끈한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ADNS-3050센서로 쿠거사의 튜닝기술이 가미되어 새롭게 태어난 옵티컬 센서라 단종된 센서를 사용한다는 말과 같은 극단적인 단점을 말하는 프레임은 적절치 못할 수도 있다. 원래 3050 센서의 최대 제공 DPI는 2000DPI 이지만 쿠거 자사의 튜닝을 통해 최대 4000DPI 까지 성능을 끌어올려 출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과거 왠만한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에는 거의 다 탑재되었던 보급형 모델에선 검증된 센서로 트래킹도 꽤나 정밀한 편이랍니다.
다만 스위치는 우리가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옴론 스위치가 아닌 후아노(HUANO)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옴론 스위치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이라면 처음 사용시 약간의 이질감은 사실상 어쩔수 없는 단점으로 보이는데요.
이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약 3일정도 사용시부터는 큰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일반적인 옴론 스위치와 비슷한 느낌으로 잘 사용하였답니다.
미노스XT의 상단쉘은 상당히 납짝한 생김새를 띄고 있는데요. 로민아빠의 손사이즈는 대략 F10.5(F1~F11조금안됨) 정도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제손에는 다 들어차는 사이즈랍니다. 기타 브랜드의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들과 비교해보면 길이는 아주 미세하게 길며 폭은 아주 미세하게 좁고 높이 또한 높지 않은 포지션으로 스텐스를 취하고 있답니다.
몇일전 리뷰했던 게이밍마우스 제닉스 타이탄G에 비해선 길이가 조금 더 길며, 폭 또한 아주 조금 더 넓고 높이는 좀 많이 낮아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신분들께선 대칭형 마우스이기 때문에 몇일간의 적응이 필요하실듯 합니다.
마우스의 바닥면 모습입니다. 조금은 특이하게도 제닉스 타이탄G와 비슷한 형태로 쉘의 바닥부에 DPI와 폴링레이트를 컨트럴 할수 있는 버튼들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DPI값과 폴링레이트율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색상별로 LED에 표시되고 이는 색상으로 바로바로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제법 편한 기능인것 같았답니다.
대부분의 게이밍마우스들은 휠버튼 상단에 위치한 6버튼을 DPI 변경버튼으로 활용하지만 미노스XT는 하단 바닥부에 DPI 변경버튼과 폴링레이트 변경 버튼을 두어 한번 세팅해놓으면 실수하지 않는 이상은 세팅값이 잘 바뀌지 않게끔 설계되어 있답니다.
한번씩 나도 모르게 상단의 DPI버튼을 눌렀는지도 모르고 게임을 플레이할때가 한번씩 있었는데요.
갑자기 마우스감도가 너무 빨라지거나 갑자기 마우스감도가 너무 느려지면 이런 현상 때문에 클릭미쓰가 일어나 DPI값이 변경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죠.
얼른 눈치채고 원래의 값을 찾아가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할때도 있답니다.
그런의미에서 볼땐 바닥부에 위치한 컨트롤버튼은 단점일수도 있지만 저같은 유저에겐 오히려 장점적인 요소도 분명히 존재하죠!
쿠거 미노스XT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UIX 시스템을 다운로드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다운로드 완료된 파일을 인스톨 해주시면 바로 자신만의 세팅값을 UIX를 통해 찾으실 수 있답니다.
직관성이 높은 쿠거 UIX는 한글화가 되어있어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조명 모드에서는 RGB의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커스텀 모드에서는 가장 기본인 왼쪽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들에 대한 기능변경이 가능하답니다.
DPI set 모드에서는 DPI 값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인덱스 속도 조절 및 마우스 휠 속도 그리고 폴링레이트율을 컨트롤 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매크로 모드를 통해 본인이 설정하고자 하는 매크로 기능을 따로 세팅하실수 있답니다.
쿠거 미노스XT와 가장 근접한 그립을 찾아보려고 집에 있는 마우스들을 우선 집합시켜 봅니다.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사 후 아직도 찾지못한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오래된 유물인 마야EX5 사운드카드도 아직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네요.
스틸시리즈 라이벌100 제품과 에이픽스 GM003 그리고 다얼유 EM905 정도가 XT와 가장 근접한 그립감을 선사해주는데요.
그중에서도 다얼유EM905의 그립감과 오버랩이 많이 되는듯 했답니다.
그말인즉슨 낯선 그립감으로 다가오진 않는다는 의미인데요.
3050센서를 기반으로 SDNS-3059 센서도 있으며 이는 스틸시리즈사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MINOS XT에 탑재된 3050 센서는 기존 3050센서를 기반으로 튜닝을 통해 커스텀 센서로 재탄생된 센서이기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배송받기전까지는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제품을 바라보기도 했었지만 여지껏 5일정도를 데일리로 사용하며 게임도 플레이 해보니 확실히 흠잡을만한 센서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현재는 PIXART 사에서 가장 하위등급의 센서인것 사실상 인정해야 하는 아쉬움도 들긴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촌각을 다투는 FPS게임에서도 필드테스트를 해본결과 센서가 마우스를 못따라온다거나 스킵된다거나 떨림같은 현상이 일어나거나 했던적은 전혀 없었답니다.
이와같은 현상이 만약에라도 일어난다면 마우스 자체가 초기불량이니 만약 비슷한 증상을 초기 구입시부터 경험하셨다면 얼른 제품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셔야 하니 이점 주의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단점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바로 때가 잘 뭍어난다는 점이랍니다. 상단 쉘의 특성상 매트한 재질을 채택했기 때문에 사실상 아주 조금의 손톱이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바로 스크래치가 나는데요.
단점으로 지적 하면서 지워보니 그래도 지워지네요.
손톱으로 인한 스크래치 또는 외부적인 스크래치가 하얀색으로 일어났을땐 지우면 지워진다는 점이 그나마 단점을 조금이라도 커버해주는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이는 쉘의 특성일듯 하지만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답니다.
실제로 길이가 조금은 긴 게이밍 마우스로서 미노스 게이밍 시리즈 중 가장 길이가 긴편에 속하는 마우스입니다.
미노스XT의 인체공학적 그립은 양손잡이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그립이긴 하지만 오른손잡이 전용 버튼이 마우스 쉘의 좌측에 위치해 엄밀히 말씀드리면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랍니다.
이는 보는이로 하여금 대칭형 양손잡이 마우스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필드테스트를 위해 카스온라인을 켜서 플레이해봅니다.
전 벌써 5일 넘게 사용하다보니 워낙 익숙해져 이젠 충분히 적응되어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마우스의 생김새 덕분에 정말 여러 그립에도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후아노 스위치가 장착된 게이밍마우스는 사실상 처음 사용해보는듯한 느낌이지만 큰 거부감이나 이질감없이 일반적인 옴론 스위치와 비슷한 클릭감을 주며, 클릭압은 다소 낮습니다.
가벼운 느낌의 클릭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묵직한 느낌의 클릭감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낮은 클릭감에서 이어지는 무겁지 않은 클릭감은 광클이나 점사에도 나름 경쾌한 느낌을 주긴 하는데요.
이는 개개인의 차이가 유독 심한 부분이며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린것이니 직접 사용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전형적인 팜그립에도 잘 어울립니다.
오른손 왼손 둘 다 괜찮은 느낌을 주는듯 하네요.
일반적인 클로그립(크로우그립)에도 꽤나 최적화 된 쉘의 모양새인데요.
마지막으로 핑거그립으로 잡아도 전혀 이질감없는 깔끔한 그립감을 선사해주는듯한 느낌이듭니다. 좀 깔끔하게 떨어지는 마우스쉘의 라인덕분에 나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립감을 선사해주는듯한 생각이 드네요.
공식적인 양손잡이 타입은 아니지만 왼손잡이 분들께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 쿠거 미노스XT입니다.
만듦새와 마감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며 높지 않은 쉘은 처음 그립시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몇일의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바로바로 적응할 수 있는 그립감을 선사해주니 제법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인듯 합니다.
인체공학 마우스 쿠거 미노스XT는 나름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법 가성비 좋은 게이밍 마우스인듯 한데요.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