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클레버 타키온의 30W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충전기 CTM-130PQ!

USB-C 포트 하나만 덜렁 가지고 있지만 PD 충전을 기본으로 아이폰/아이패드 프로 계열은 물론이고,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FC와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사용한 스마트폰들에 주로 탑재되는 퀄컴 퀵차지 4.0+까지 여러 충전 기술을 충전기 하나에 탑재한 멀티 플레이어 충전기 였었는데요!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정도 외에도 주변 스마트 기기들이 대부분 USB 충전을 요구하는 시대이고, 그런만큼 USB-C 포트 하나만을 탑재한 CTM-130PQ 정도로는 사용상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특히나 여러 개의 IT기기들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멀티포트 충전기가 조금이나마 사용에 편리할 수 밖에 없고, 멀티포트 기본에 PPS 프토토콜까지 탑재한 클레버 타키온 PPS 멀티 충전기 CTM-224PQ를 사용해봤습니다!

클레버 타키온의 CTM-224PQ는 USB-C포트 2개와 USB-A포트 2개를 가지고 최대 54W의 출력을 자랑하는 고속 충전기입니다.

아래 패키지에서 보이듯이 블랙과 화이트 2가지의 색상으로 판매가 되구요!

최대 54W의 출력과 함께 이 충전기의 장점이라면 USB PD 3.0 / 퀄컴 퀵차지 4.0+ / 삼성 AFC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PPS 충전기라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테구요! USB-A 포트 2개도 포함하고 있어서 PPS 충전이 가능한 기기와 함께 다른 스마트 기기들의 충전에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USB-A 포트 또한 Ai 포트로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을 하고 있구요!

블랙과 화이트 기본 색상에 깔끔한 폰트의 로고와 유광과 무광의 투톤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까지 주고 있습니다.

충전기 하단에 스펙에 대한 상세 안내가 다시 한 번 기재가 되어 있는데요!

USB-C 포트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33W, 2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포트별 최대 18W로 2포트 합 36W 출력으로 아이폰 2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USB-A 포트의 경우에는 하나의 포트만 사용할 때 최대 18W의 퀄컴 퀵차지 3.0을 온전히 지원을 하고, 동시 사용시에는 두 포트 합 5V 3.4A의 17W 출력으로 오히려 출력이 조금 떨어지는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전기 전면에는 상단에 동작 상태를 알리는 LED와 함께 USB-C포트 2개와 USB-A 포트 2개가 나란히 배치가 되어있구요.

출력이 커지고 포트가 많아진 만큼 최대 30W의 CTM-130PQ 대비해서는 꽤 큰 덩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포트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USB-C와 USB-A 포트의 충전 회로를 별개로 탑재를 했을 테니 불가피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기존의 여러 클레버 타키온 충전기들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구요. 거기에 PPS라는 최신 기술까지 탑재를 했으니 새로운 충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충전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해외에도 요즘 들어 그런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 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도 제조사별로 충전 스펙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삼성의 경우에는 일부 최신 기기들을 제외하고는 AFC(Adaptive Fast Charging)라는 스펙을 채용하고 있고, LG의 경우에는 퀄컴 퀵차지 호환(이라지만 최대 13W 정도, V50 기준), 애플의 경우에도 아이폰8 시리즈 이후에서야 PD 충전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렇게 파편화된 일반적인 충전 스펙들을 모두 모아둔 것이 바로 PPS 충전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가장 이해가 쉬울 겁니다!

PPS 프로토콜 안에 PD가 포함되어 있으니 PD 호환 아이폰 급속 충전은 당연히 문제가 없구요!

CTM-224PQ의 경우에는 단일 포트 사용시 최대 30W의 출력이라 아이폰 11 프로의 경우에는 화면이 켜지면 최대 22W까지도 충전이 되지만 단순히 충전만 했을 경우에는 9V 2A의 번들 충전기와 충전 속도에서의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아이폰의 18W 급속 충전의 경우에는 기존의 최대 12W 충전 대비 전체 충전 속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배터리 레벨이 낮을 때 사용을 하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가 있기도 하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단일 포트만 사용시에는 아이패드 프로의 30W까지 커버가 가능하겠지만 두 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 각 포트당 최대 18W, 아이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MIUI 10 까지도 꿈쩍도 하지 않던 샤오미의 미9의 경우에는 최근 MIUI 11 업데이트 이후에서야 이 PPS를 통한 충전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샤오미 역시도 배터리 레벨이 낮을 때 이 PPS 충전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생각을 하면 좋을 텐데요! 1시간 정도의 번들 충전기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가 되지만 배터리 레벨이 낮을 때에는 그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국산 스마트폰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s10 5G와 갤럭시노트 10이 이 PPS 충전을 지원한다는 후기를 접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바이퍼럭스에서 검증을 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케이블의 영향(?)으로 USB-C 포트보다는 USB-A 포트의 활용폭이 넓을 수 밖에는 없을 텐데요!

단일 포트 사용시 퀄컴 퀵차지 3.0 호환으로 충전이 되는 건 바로 확인이 가능했구요!

대신에 스펙에 기재가 되어있다시피 굳이 부하가 걸리지 않더라도 USB 테스터 정도로만 전압이 걸려도 자동으로 전압은 5V 대로 다운되어 충전이 진행됩니다!

이 부분은 스펙에도 분명히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렇지만 단일 포트가 최대 18W임에도 동시 사용시에는 최대 17W라는 점은 살짝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클레버 타키온 충전기들은 거의 대부분 접해봤는데요! 바이퍼럭스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CTM-224PQ 또한 기재된 스펙만큼의 성능은 충분히 뽑아주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CTM-06 정도의 , USB PD와 USB-A 포트를 가지고 있는 충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느낄 수도 있으실 텐데요!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퀄컴 퀵차지 4.0+가 포함된 PPS 프로토콜이 탑재가 되어있다는 점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PD 충전기들과는 다르게 이 CTM-224PQ의 최대 33W 출력은 스마트폰에 사용하도록 최적화 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최근 중국에서 출시되는 여러 신제품들이 충전 스펙에 있어서는 또 각개전투를 하고 있어서 이 CTM-224PQ로 사용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을 테지만, 최소한 우리 나라에 출시되어 판매중인 스마트폰들에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무척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