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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본국 제품이니 일단 밑밥이 필요하겠죠?
부모님께서 일 때문에 일본에서 약 20년 간 생활하셨고,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귀국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동안 1년에 한 번 정도씩 들어오셨었는데,
2019년 무역분쟁 한참 전에 선물용으로 쓸 일 있을까 해서 사오셨는데 장식장에 몇년 자고 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 술인줄 알고 거들떠도 안봤는데(존중이니 취향해주세요),
위스키라는 글씨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이거 뭐냐고 여쭤봤더니, 전에 산 것 같은데 모르겠다고, 먹으려면 가져가라고 주시더라구요.
산토리 히비키 21년 숙성입니다.
저는 주로 가성비 괜찮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를 즐기는 편입니다.
일본 위스키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어서 인터넷을 좀 뒤적거려봤더니,
가격은 현지 기준 5만엔 전후인 것 같고, 원액 고갈로 구하기가 어렵다네요.
지금은 대략 100만원 수준에서 구할 수 있나봅니다. ㄷㄷㄷㄷ
https://youtu.be/21ZN5ij9kPY
2018년 뉴스니까 지금은 구하기 더 힘들어졌겠죠?
이걸 제가 먹어도 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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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17년숙성이 더 있다고 하는데..아무래도 21년 으리으리하네요
그정도면 먹어볼 만 할 것 같은데 이건 혼자 집에서 까기에 아깝긴 하네요.
수상경력이 21년 숙성이 압도적이라서 와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역시 일반인과 협회 심사위원은 기준이 다른가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