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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떨까요...
저희 할아버지는 탈모 이십니다
할아버지의 친동생인 작은 할아버지도 탈모이십니다
근데 아버지 5형제는 탈모가 아무도 없습니다
작은 할아버지의 아들들도 탈모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5형제이다 보니
사촌이 좀 많습니다만..
사촌 동생들 10명이 넘는데 남자가..4명이네요
그중에도 탈모는 없습니다
바로 밑에 사촌동생이....
살짝 기미가 보이는것 같긴 합니다만..
M자도 아니고 정수리도 아니고
그냥 숫이 확 줄었더라구요
머리가 젖으면 두피가 훤히 보이는...
그냥 나이먹으면서 숫이 줄은건지
탈모가 시작된건지
잘모르겠네요
외가쪽은 외할아버지부터 해서
외삼촌 외사촌 다 탈모가 없네요
35살때쯤인가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는것 같아서
병원을 가봤더니
남성형 탈모가 시작됐다고
프로페시아 처방을 주길래..
올것이 왔구나 하고
한 5년째 약을 먹고는 있는중인데..
탈모에 대한 진단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병원가서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집니다
한마디 했더니
그냥 머리 이리저리 뒤적뒤적 한번 보더니
남성형 탈모네요 약처방 해드릴게요
하고 띡 끝이던데
원래 이렇게 간단히 진단을 하는건가요?
그뒤로 계속 약을 먹고 있는중이라
이게 약 효과로 더이상 안빠지는건지..
원래 그때 당시 일시적으로 머리가 조금 빠졌던건지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너무 쉽게 받아들여버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병원도 좀 더 가봐야되는걸까요?
제가 진짜 탈모가 맞긴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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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놓고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단 한번 올려볼게요
워낙 머리숫이 많았었던터라
저정도만 해도 사실 엄청 빠진거긴 한데
이게 탈모때문인건지
나이들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숫이 적어진건지
잘모르겠네요
정수리만봐선 크게 탈모를 못느끼겠네요.
보통 정수리, 앞머리쪽으로시작되서 저한장으로 판단이 되진않지만요.
제 생각엔 병원 몇군데 더 진료받아보심이 어떨까합니다.
저도 그래서 고민중이네요
제가봐도 그렇게 크게 탈모처럼 보이진 않는데..
병원에선 탈모라고 하니
별생각없이 계속 약을 먹고는 있는데...
다른 병원도 몇군데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