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끝나고 고향에 다녀왔는데 아버지께서 탈모약을 드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경북 성주에 있는 엄청 유명한 탈모치료 병원이라고 해서 친구분이랑 같이 다녀오셨다고 하길래 어떤 약을 처방 받았나 여쭤봤거든요. 약봉지를 봤더니 조각낸 약 1개를 포함해서 총 6개인데 이걸 하루에 한 번씩 복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탈모약을 이틀에 한 번꼴로 복용하고 있다보니 프로페시아 계열과 두타 계열의 약 이외에는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6개나 된다고 하니 어떤 종류의 약인지 궁금해 약국에 전화를 해 물어봤거든요.(약봉투에 약품명 적혀 있지 않음) 약사분께서 하는 말이 자신들은 알려줄 수 없고 병원에 직접 물어보라면서 병원 전화번호를 알려줘 다시 병원에 전화를 해 상황을 이야기하고 약품명을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직원이 받았고 3분 뒤에 담당 의사선생님이 받았는데요. 약품명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고 자신도 이 약을 먹고 효과를 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와서 처방 받는 약이니 그냥 믿고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의심스러우면 약을 보내면 환불해 주겠단 말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환불을 받겠다는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드시는 약이 어떤 약인지 궁금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유명 음식집에서 음식 레시피 알려주는거 봤냐며 다른 병원 핑계를 대며 끝까지 알려주질 않네요.
안동에서도 성주에 있는 그 병원에 사람들이 많이 가고 효과를 봤다는 아버지 지인분들도 여럿 계시는거 봐서는 효과는 있나 본데 논란이 되는 미녹시딜 정제약이 들어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약품명을 안가르쳐 줘도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버지 주변에 효과를 보신 분들이 있다하니 그 약 복용치 말고 핀페시아 드시라고 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오늘자로 21일째 복용중이라네요)
| 
등록안내
조합약처방받으신거같은데 검색해보시면 어떤약인지 나와요
극적인 효과때문에 단기적으로 복용해볼수는 있는데 간걱정도있고
먹는 미녹시딜이 혈압약이라서 걱정되죠
아버님연세가 어느정도신지 몰르겠지만 40이후로는 극적인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먹는약1가지 피나or두타 + 바르는 미녹시딜 정도하시고 영양제좀 챙겨먹으면서
유지정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