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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세장이 걍 낮에 창문열고 찍은 거
아래 세장이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거네요.
병원 갔더니 의사가 현미경 같은 걸로 촬영하더니 원래 좀 얇을 수도 있고 아날 수도 았다. 등등 탈모가 맞다 아니다 되게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면서 뭐 약을 먹는 건 속도를 늦출뿐이다. 언젠간 다 벗겨진다. 그러고나서 코디네이터한테 각종 치료와 가격 듣고 가라더군요.
코디 만났더니 뭐 너는 아직 극초기니까 지금 치료를 해야 효과가 좋다 블라블라 하길래 저는 그럼 약만 먹을래요. 했더니 그럼 무슨 샴푸와 에센스가 있는데 시중에 파는 ts 샴푸랑은 차원이 다른거다 블라블라 하길래 그냥 약만 먹겠다구요. 해서 프로페시아 복제약만 28000원 주고 사왔네요. 의사 진찰료 36000원
친구들한테 말하니 니가 탈모면 남자 인구 절반은 탈모다. 그냥 돈벌어먹는 병원 같으니까 차라리 몇군데 더 가봐라 라고는 하는데
진짜 살면서 미용실에서 머리 숱이 너무 많으니까 많이 솎아드릴게요. 라는 소리는 수십번 들어봤어도 탈모 소리 들으니까 감도 안 잡히고 평생을 약을 하나 먹고 살아야 한다는 소리도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네요.
한 2~3년 더 지켜봐도 될까요?
확실히 뒤통수 머리카락보단 정수리와 앞머리가 가늘어지긴 했어요.
(추가)
제가 가르마펌을 똑같은 가르마로 2달에 한번씩 3년정도 하고있는데 친구중 하나가 그럼 거기만 자외선을 많이 받아서 빠질 수도 있다길래 빗으로 완전히 반대 가르마를 탔더니 여긴 빽빽하네요 ㅡㅡ....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원래 의사말은 100% 신뢰하는데 탈모나 피부과는 워낙 상술이 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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