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적고싶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안정화 된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사실 탈모극복한 분들의 (물론 탈모는 극복이 없죠) 글을 보면

거짓말이라고 해도 ... 막상 당사자들은 믿고싶은게 사실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제가 사용해보고 , 먹어보고 좋았던 것들을 나름 가볍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두피 

사실 ... 두피를 안정화 시킬려고 이런 저런 샴푸를 써보고 , 

각질을 긁지않고 머리만 감아 보기도 하고

다 긁어서 피 철철 나 보기도 하고

탄수화물도 끊어보고 다 해보고 내린결론은 

이거!!!

ㅎ ㅏ.... 3년동안 샴푸 다 바꾸고 항상 간지럽고 긁으면 비듬 생기고 했던것들이 사라졌습니다

주의) 탈모를 유발할수있음 

이라고 합니다 검증된것은 없구요

그래서 저는 두피가 안정화 되기전엔 매일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고  일주일에 3번 x2회(월수금 아침,저녁)

완전히 머리가 간지럽지 않으면 일주일에 두번 혹은 한번 (아침저녁)사용중 입니다

(안쓸때에는 다른 탈모샴푸 병행) 

국내에선 판매 안되구요 직구하셔야 합니다 

탈모에서 가장 중요한점은 

유전 (아버지,어머니쪽이 그러하시다면 무조건 20대때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두피 라고 생각하는데요

한때 두피에 떡진다고 하죠? 그런게 많이 생겨서 한동안 놔둬봤습니다

떡졌을때 긁으면 두피에 피나고 ... 머리카락도 한꺼번에 뽑히고 했어서요

결국 놔두면 더 떡지고 ...이게 완전 뭉탱이로 자기들끼리 영역을 만들더라구요 ㅋㅋ

 A집단 그옆에  B집단 ... ㅎㅎ

그래서 나중에 그거 해결한다고 진짜 힘들었습니다

떡 지는것을 방지해야합니다 

머리감을때 손톱 말고 손가락으로 깨끗이 문질러줘서 떡이 지지 않게끔하는게 중요해요

근데 참... 아무리 그래도 떡이질때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확실히 줄어든긴 하는데 그건 힘들어요

그래서 탈모샴푸를 사용하면서 중간중간 저 위의 샴푸를 사용하니 점점 없어지면서 

비듬도 사라지고 합니다 

샴푸 바이럴 같은데 ....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 라고 표현하겠네요 

ㅎ ㅏ... 진짜 회사 엘레베이터에서 주변 친구들이 제 어깨 툭툭 털어줄때

저는... 엘레베이터 타기전에 다 털고 탔다고 생각했는대도 진짜 자존감 바닥으로 됩니다

2. 샴푸 하루에 몇번?

결론적으로 샴푸를 하루에 1번이상 하면 안좋다고들 하시는데 

이런말을 믿고 하루에 한번만 샴푸했더니 더 간지럽고 떡지고, 비듬 많이 생겼습니다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샴푸를 하시는게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야 두피도 청결해지고 덜 간지러워요 

요즘 항상 하루에 두번 감습니다

3 약 복용

약복용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프로페시아냐, 아보다트냐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고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프로페시아를 6년 먹고 , 아이임신준비 전 1년은 안먹고 , 아이 낳고 3년 

그리고 헤어그로 1년, 미노페시아 3년째 복용중입니다

전부 프로페시아 계열입니다 

하도 말들이 많아서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력이 약해진다던지, 무기력 우울증동반 등등요

이게 참 웃긴게 ...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자연스럽게 오는것들이 

약을 복용하면서 그렇게 기분이 들게끔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것 같구요 

우울증인가? 갱년기인가 모를정도로 공허하고,심심하고 하는 날들이 많았네요 

요즘은 좀 괜찮아졌구요

하지만 이 모든것들은 탈모보단 낫다 는 제 결론입니다

성욕이 아무리 떨어져도,  머리카락 없는것보단 낫다 ㅜㅜ 

연애도 머리빨 잘받아서 스타일 잘나오는 사람이 ㅅㅅ 못하는것 보다 낫다 

결혼해도 ... 와이프가 허락해주는날이 드물다 ㅜㅜ 등등

이런마인드로 접근을 하시면서 꾸준히 관리를 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4, 약 복용 주기?

처방을 받으면 의사선생님들은 무조건 하루에 한알을 먹어야만 한다 고 합니다

처방 받을때마다 그말씀을 하셨구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약 복용도 호르몬의 변화라고 생각하기에

탈모가 심할땐 매일 복용하다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된 뒤에는 2일에 한알, 요즘은 월수금 한알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있다고 하면 의사선생님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저는 저의 호르몬 변화를 느끼기에 이렇게 주 3회 먹습니다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지만 나이도 있고 점점 빠질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때 조금 더 먹어볼려고 합니다

그냥 이런사람도 있다 라고 적고싶었습니다 

밥도 많이 먹는사람이 있고 적게먹는사람도 있듯 , 탈모 호르몬이 많은 사람은 권장량을 먹어야하고

.... 무기력증이 동반된 사람은 적게 먹어야하고 뭐... 그런느낌이죠 ^^

5. 헤어스타일로 커버가능(?)

이건 조금 다른부분인데요 

미용실 선생님을 잘 만나는것도 참 컸습니다  

머리를 짧게했을때 ,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을 했을때 펌을 했을때 등등 

개인적 경험으로 이부분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머리 자르고 있는데 , 관리는 하시냐... 샴푸 뭐 쓰냐.. 내 친구도 탈모인데 이러저러 말씀하시는 

선생님들  극혐 - 이게 얼마나 큰 상처로 오는데 ㅜㅜ) 

두서없이 저의 경험을 적어보고싶어서 적어봤습니다

가장 중요한점은 다시말씀드리면 

탈모는 예방할수있습니다

탈모는 호르몬과 , 식습관, 두피의 상태에 의해 더 커질수있습니다

두피는 호르몬 다음으로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탈모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약 꾸준히 드시고, 샴푸를 바꾸시면서 본인의 두피 안정화에 힘쓰시고, 미용실 바꾸시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시길 바랍니다 ~ 

극복한 요즘 주기적으로 펌을 합니다 ^^ 

(염색은 왠지 모르게 못하겠어요 예전에 머리빠진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 그게 그건데 말이죠 ㅎㅎ)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