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 알아봐야지 하고 나갔다가 덜컥 화요일날 사가지고 왔네요.

생각보다 만듬새가 좋네요. 아이폰 6s를 쓰고 있던지라 세대차이도 많이 날 뿐더러,,

NFC라던지. 삼성페이라던지. 의외로 기대안했는데 세대차가 있다보니까 전 스피커가 좋더라구요!

맥과 아이폰을 오래동안 쓰고 있어서(지금도 맥북으로 글을 작성중^^)

폰을 사고 처음 젤 신경쓴것들은 기존 쓰던 맥 환경 베이스의 소프트웨어나 라이브러리(사진, 음악, 캘린더, 메일, 메모/노트)의 동기화 였습니다.

갤럭시 스위치로 아이폰에 있는 자료들은 옮겼는데,, 

사진, 음악 등 컴퓨터와도 동기화가 되어야해서.. 때문에 몇일 밤낮을 하나씩 미션깨듯이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1. 사진 동기화.  

 - 이거는 난이도가 엄청 낮죠. 그냥 구글 포토로 한방에 해결. 무슨 특수한 직업군이라 원본해상도가 중요하신 분 빼고는 그냥 고민없이 구글 포토 강추!

2. 음악(아이튠즈) 동기화.

 - 첨에 마이그레이션할때 핸드폰에 있는 음악은 들어오는데, 문제는 아이튠즈와의 동기화가 문제입니다.

   이래저래 검색도 많이 해보고 고민도 많이 해보고 현재까지 내린 결론은..

   구글 플레이 뮤직으로의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 (활성화 방법은 미국판 유투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으로.. 관심있으신분 자세한건 검색 고고~)

   구글 플레이 뮤직을 선택한 최대 이유는 컴퓨터에 있는 곡을 최대 5만곡까지 라이브러리에 올리고 핸드폰에서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어서 

   입니다. 아쉬운건 iTunes Match 처럼 같은 노래를 정보만 맞추는게 아니라. 실제로 제 파일을 올려서 스트리밍 해주는 방식 같더라구요. 

    iTunes Match 처럼 매칭이 된다면 여기저기서 다운받느라 엉망인 태그같은것도 한번에 자동으로 맞춰져서 좋았을 텐데 이게 젤로 아쉽다는...

3. 캘린더, 연락처는 그냥 구글로 양방향 싱크하면 될듯해서 별 고민도 안해봤고..

4. 메일 동기화.

 - 무슨 메일 동기화냐 하시겠지만, 이존에 맥의 메일 프로그램이 데이터베이스가 누적되서 무거운것도 좀 불만이었고 해서

   여차여차해서 이번 기회에 메일을 한번 싹 정리하려고 칼을 빼들었고, 저는 기존 맥에서 유명한

   Spark가 안드버젼이 새로 나와있길래 이걸로 써보기로 하고 이래저래 만져봤습니다.

   아직 써본지 오래되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가볍고 빠르고, 안드랑 맥이랑 같은 환경으로 쓸 수 있고, 현재까지는 만족합니다.

5. 메모/노트 동기화.

 - 이게 좀 문제입니다. 갤럭시 스위치를 통해서 갤럭시 노트로 옮겨온거까지는 아주 좋았는데, 1회성 마이그레이션이고, 동기화 할 방법이 없는게 

   문제더라구요. 양방향 싱크만 된다면 삼성Note가 꽤나 좋아보이던데 아쉽습니다. 아직까지는 결론을 못내렸는데, 

   구글 Keep노트, 마소 OneNote 또는 기타 후보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에버노트, Day1는 간단한 메모위주가 아니라 너무 무거운거같아서 옛날에 

   몇번 써보다가 말았습니다.) 두 가지도 썩 맘에 든다기보다는 그냥 싱크에 대한 대안이 없어보여서...ㅜㅜ

   ## 메모/노트 동기화에 대한 추천앱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찾는것은 딱 macOS의 "메모" 또는 갤럭시의 "Samsung Notes" 같이 

       직관적이고 간단한 메모앱니다. 

대체로 맥과 안드로이드의 싱크는 구글이 답이네요.구글이 없었으면 어떻할 뻔했나 앞이 까마득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