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썼던 기기는 아이패드 에어4 -> 갤탭S7 FE로 기변 -> 아이패드 미니6 -> 다 처분하고 폰과 미니 노트북 사용... 이런 떠돌이 탭생을 살아왔는데요

안드로이드 폰을 오래 쓰다 보니, 이제 아이패드는 OS의 느낌이 손에 익지 않아서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매끄럽고 좋긴 좋은데 그 특유의 UX 사용감이 다르달까... 해서 에어는 처분하고, 

미니도 비슷한 이유 + 화면사이즈가 제게는 조금 어정쩡해서 잘 안꺼내게 되었습니다.

해서 갤탭 S7 FE로 갔는데, 원UI가 만족스러웠으나.. 보급형의 한계상 약간의 잔렉과 버벅임이 만족도를 떨어뜨리더라구요. 

또한 12.4인치라서 크고 무거우니 휴대를 안하게 되고, 활용하고자 키보드 커버도 사니 거의 좀 가벼운 노트북처럼 된 느낌이라 ㅎㅎ 

장난감으로 쓰기 좀 심각해진(?) 감이 있어서 이것도 결국 방출.

새로 사는 탭은 그래서, 

- 새로운 경험을 주거나 (셀룰러 등) -> iplay mini pro 심각하게 고민

- 크기가 적절하거나. 경험상 미니 사이즈는 볼게 마땅찮고 큰건 무거우니 10인치대가 적절 

- 버벅임을 못느낄 정도로 매끄러운 성능 -> 여기서 iplay, 아이뮤즈 탈락

- 가격방어가 잘되거나 앗싸리 싸거나 -> 갤탭s6~s9 중고도 고민했다가 앗싸리 중국탭으로 가자 

이런 조건으로 생각해보다 보니 만족하는게 용팡이더라구요.

불량 문제와 반글화 부분이 부담스러웠지만 새로운거 경험한다 치고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쿠팡에서 21.8만원 탑승했고 비행기타고 금방 왔네요.

혹시몰라서 개봉하면서 영상도 찍었는데 다행히 양품 온거 같고 ㅎㅎ 

dwas님 가이드 따라서 반글화도 잘 했습니다. 커맨드라인에서 숫자로 입력하는 ui 옛날 fdisk 같은 향수가 났습니다. ㅎㅎ

다만 업데이트 앱을 아예 지워버렸는데 나중에 ota 업뎃하려면 공장초기화부터 해야하나 해서 괜히했나 싶네요. 업데이트앱만 다시 셋팅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

스펙 좋으니 반응성 빠릿빠릿하고, zui는 아이패드os와 원ui를 기막히게 잘 베꼈네요. 덱스모드도 있고 ㅎㅎㅎ 

갤탭 플래그십 라인은 안써봤는데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랑 간단한 웹서핑 하는데 잘 되고 블투 이어폰 연결도 잘 되고요...

구글 서비스를 많이 쓰는데 아직 구글계정 연동을 안해서 할까말까 고민이긴 합니다. 혹시나 하는 보안 걱정 때문에...

이제 저려미 젤리케이스 하나 씌워서 집에서 막굴리는 용도로 써야겠네요 ㅎㅎ 일할때 모니터 밑에두고 웹서핑이나 영상, 음악용으로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