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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이 다른 태블릿들에 비해 더 빛반사가 심한 느낌이라서 저반사 필름을 처음으로 써봤습니다.
생각보다 화질저하도 별로 없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노트북 PC들은 논글레어 액정이 많잖아요? 필름을 붙였다기 보다는, 원래 논글레어 액정인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반사 필름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P11 PRO는 P11만큼 빛반사가 심하진 않지만, 동일한 브랜드의 동일한 저반사 필름을 P11 PRO에도 붙였습니다.
그런데 P11 PRO에서는 흰색 바탕화면에서 무지개빛으로 각 입자가 자글자글 거리는 레인보우 현상이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P11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웹서핑은 안하고 거의 동영상 용이라... 흰색 바탕이 없는 동영상에서는 좀 덜하긴 해도.. 그래도 화질저하가 너무 거슬려서 떼버렸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제가 산것뿐만 아니라, 다른 필름 브랜드의 후기들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동일한 저반사 필름인데도 붙인 태블릿 기기에 따라서 화질에 대한 평가가 다르더라고요.
아이패드나 갤탭S7 기본모델처럼 LCD 기기인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평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갤탭 플러스나 울트라처럼 OLED 기기의 경우에는 자글자글하는 레인보우 현상으로 화질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평이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P11에 저반사 필름을 붙인 사진입니다. 흰 바탕색을 정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는 P11 PRO에 저반사 필름을 붙인 사진입니다.
흰바탕이 자글자글 무지개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덜 심한것 같은데, 실제로는 매우 거슬릴 정도입니다.
동일한 브랜드의 동일한 필름이라.. 단지 각 기기에 맞게 짤라서 파는것 뿐인데, 이렇게 화질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OLED기기는 저반사 필름을 붙이게 되면 자글자글하는 레인보우 현상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필기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화질저하를 감수하고서라도 저반사나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시겠지만..
필기 안하는데, 단지 빛반사가 거슬리는것 때문이라면... LCD 기기에서는 큰 문제 없으나, OLED기기에서는 자글거림이 생각보다 거슬릴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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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토박이
Deviltang
올레드 문제라기 보다 액정유리와 액보 사이에 기름이라든가 등등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영....
레인보우 현상이 유막 현상을 얘기하는건가요? 필름 붙이기 전에 알콜성분 있는 세정제로 액정 표면을 완전히 닦아내기 때문에, 유막현상은 없습니다. P11과 P11 PRO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부착했고요. 저는 저반사 필름에서 난반사를 위해 울퉁불퉁하게 표면처리된 부분의 입자가 여러가지 색깔로 반사되는 현상을 얘기한거고, 그걸 레인보우로 표현했는데... 그건 레인보우 현상이 아닌가보군요. 어쨌든 P11 PRO는 P11과 동일한 필름을 붙였음에도 흰바탕이 여러 색깔로 자글자글하게 보이는 현상이 있고... 저반사 필름 후기들을 봐도, LCD기기일 경우와 OLED기기일 경우의 평가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럼 지금 말씀하시는 현상은 지문방지필름 같은건가요??
아 아닌데 또 p11에서는 괜찮다고 하시니 흠...
모르겠네여 ㅠㅠ
@아기범식 네~ 말씀하신대로 지문방지필름에서 보이는 자글자글한 현상인데..단지 자글자글한것뿐만 아니라, 각각의 입자가 빨주노초파남보 여러 색깔로 반짝반짝거리는 현상이 보여서..흰색이 흰색으로 안보이고, 여러 색깔의 알갱이가 모여있는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아마 OLED의 어떤 특성때문에.. 저반사 필름의 울퉁불퉁한 표면에서 특이한 빛반사를 일으키는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