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다이쇼 시대.

숯을 파는 마음씨 착한 소년 카마도 탄지로는, 어느날 오니, (鬼, おに)에게 가족을 몰살당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누이동생 카마도 네즈코 마저도 오니, (鬼, おに)로 변하고 마는데...

절망적인 현실에 큰 타격을 입은 카마도 탄지로였지만, 동생을 인간으로 돌려놓기 위해, 가족을 죽인 오니, (鬼, おに)를 심판하기 위해, 귀살대의 길을 가기로 결의한다.

인간과 오니, (鬼, おに)가 엮어낸 애절한 오누이의 이야기.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모든 시작이다.

탄지로는 갑자기 닥쳐온 불행속에서도 숨결이 남아 있는 여동생 네즈코를 살리겠다고 산 눈길을 달리다 넘어져, 네즈코가 오니, (鬼, おに) 가 됐음을 인지한다.

그 때, 탄지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오던 "토미오카 기유"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너무 늦어 가족이 몰살된 탄지로에게 현실이라며 오니, (鬼, おに) 가 되어버린 네즈코를 멸하려 한다.

그 때, 탄지로의 애끓는 형제애와 오니, (鬼, おに) 로 변했을지라도 엄청난 의지와 정신력으로 오빠 탄지로를 지키려하는 네즈코를 보며 "토미오카 기유"는 자신의 스승을 추천하고 그 길을 따라 귀살대에 들기를 청한다.

우로코다키 사콘지

"토미오카 기유"의 스승이자 물의 호흡의 계승자인 그를 찾아 탄지로는 동생 네즈코를 사람으로 돌릴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한다.

결국 그 길은 오니, (鬼, おに)를 멸하는 귀살대에 들어가

오니, (鬼, おに)의 최고 자리에서 오니, (鬼, おに)를 쥐락펴락하고, 인간을 오니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오니, (鬼, おに)의 왕 "키부츠지 무잔"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키부츠지 무잔"은 위장에 능하며, 각종 의태를 사용함으로 오니, (鬼, おに) 조차 몰라볼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오니, (鬼, おに)들 사이에서도 이름조차 거론해서는 안되는(해리포터의 볼드모트를  오마주한 듯)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고 있다.

탄지로가 도시의 화려한 모습에 넋을 잃던 도중, 집에서 맡았던 것과 똑같은 냄새를 맡고 달려가 냄새의 주인인 키부츠지 무잔을 붙잡는다. 하지만 그가 태연하게 인간 행세를 하며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는 모습을 보고 탄지로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무잔은 근처에 있던 남자를 오니, (鬼, おに)로 만들어 소란을 일으키고 유유히 빠져나간다.

이렇게 우연히 마주친 계기가... 후에, 네즈코가 오니, (鬼, おに)임에도 함께 귀살대로 인정 받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탄지로는 옛 귀살대의 기둥이었던 지금은 교육자 우로코다키 사콘지를 만나, 산속에서 물의 호흡을 수행하여 최종선발에 나가게 되고 귀살대에 입단한다.

그러나 이미 오니가 되버린 네즈코는 탄지로가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십이귀월 중 하현 5인 루이를 목숨을 걸고 척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오니는 척살 대상이라는 이유로 대다수의 "기둥"들에게 핍박을 받게 되지만

네즈코가 인간을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걸,

인간에게 공격 성향을 들어내지 않는 걸 증명하고서야, 탄지로와 귀살행에 함께 다닐 것을 허가 받는다.

1기의 주요 내용은 여기까진 것 같다.

여기서 탄지로의 불을 다루는 가문에서 내래오는 "불의 호흡"과 귀걸이(제국주의 문양이라 거북하지만)가 나중에 " 키부츠지 무잔"을 공격하는데 큰 역활을 할 것 같은 복선이 깔리며,

방송분이 아닌 극장판 귀멸의 칼날에서 볼 수 있었다.

첫번째 "기둥"과 첫번째 오니 중 십이귀월 중 "상현 삼"의 대결이 멋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으로 이어진다.

1편 - 귀멸의 칼날 TV 방송(1기) - 작품 정보와 이야기 배경

블로그 포스팅의 1~2편 정도와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만 아시고 작품을 접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유투브나 입소문으로 결말을 다 듣는 것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