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가 밀크(여성 만화가)의 명작 만화 걸프렌즈를 리뷰합니다.
소녀들이란 정말 싱그럽고 아름다운 존재들이죠. 특히 고등학생 연령은 성숙함과 귀여움, 맑은 상쾌함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연령대! 그 연령대의 소녀들의 사랑은 어떨까요? 소녀들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타인의 입장이 아닌, 소녀의 입장이 된다면, 소녀의 생활은 아름다우면서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이겠지요.
이러한 소녀들의 일상, 그리고 소녀들 사이에서 싹튼 사랑... 즉 소녀사랑, 여성 동성애, 레즈비언, 백합물이라 할 수 있는 이 장르의 대표적 명작이 바로 이 걸 프렌즈입니다.
프랑스에서도 명작만화로 인정받았다네요.
주인공 마리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활발한 앗코를 만나 친구를 잘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앗코에 대해서 단순한 우정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나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문화 때문에 쉽게 엮이지 못하나, 결국 사랑을 고백하여 이루게 됩니다.
소녀들끼리의 아름다운 사랑, 그러나 동성간의 사랑을 금기시하는 사회 문화가 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이성이든 동성이든 차별하지 않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만화 걸 프렌즈는 뛰어난 그림체와 아름다운 내용으로 인해 좋은 만화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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