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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 11개월 군생활을 했는데 08군번으로 07년 선임들과 함께 생활을 했습니다.
나름 즐겁고 재밌는 군대생활로 입대한것에 전혀 후회없이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물론 힘들때도 많았지만)
다시태어나도 군대는 입대할듯 다만 생이 1번이라면 2번은 가지 않겠다는 의견
아 주제는 이게 아니라 혹시 군대에서 울어보신분 계신가요? 훈령병때 부모님 통화 및 편지 빼고요!(저는 훈련병때는 안움)
저는 군생활하면서 딱 2번 울어봤습니다.
첫번째 이등병때 06년 군번 최고참하테 하이바 쓰고있는 상태로 풀스윙 대가리를 맞았는데 하이바가 흔들리면서 재고침하고 고개를 드니 나를 때린 06년 선임이 아닌 07년 선임이 웃으면서 표정풀어~ 나까지 X같아 지려고 하잖아~~~^^ 라고하는데 그때 그게 왜그렇게 서럽던지 발생한 시점에서는 울지 않았지만 점호 끝나고 모포에 들어가서 흐느적거리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별거아닌데 왜그렇게 눈물을 못참았는지 ㅋㅋㅋ
두번째 이때도 이등병때이긴한데 아마 일병직전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를 정말 이뻐해주던 07년 선임중 한명이 평소 운동도 않하는데 갑자기 축구에 맛들려서 저를 그렇게 데리고 나가서 축구를 하더군요 물론 좋아하는 선임이기도하고 싫은 선임이라도 하자면 하는거니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은 열이 많이나서 몸이 너무 힘든거에요.. 아픈티는 최대한 내지 않고 선임따라 나가서 축구하는데 그날은 골기퍼를 시키더군요.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몇골 먹혔습니다. 그러자 저를 항상 데리고 오는 선임분께서 X같이 할래? 뒤질래?라고하는데 와... 그게 왜그렇게 서글프던지 그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다가 우는 모습을 보고 미안하다 ~~ 달래주는데 그 달래주는 것때문에 더욱 서러움이 폭발해서 진짜 펑펑 울었던 기억이납니다... 울면서도 저 자신이 너무 개쪽팔린데... 계속 선임들이 다가와서 달래주니깐 눈물이 끝나질 않더군요...ㅋㅋㅋㅋ 군대에서 1년 11개월동안 가장 쪽팔렸떤 기억 베스트2였습니다...ㅋㅋㅋㅋ
여러분도 눈물을 흘려보신적있나요? 군생활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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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일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