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잠도 안오고 ..

구매해서 설치한지 고작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전날 멀쩡하던게 다음날 와보니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LG고객민원실은 무조건 소비자 과실이라며 50만원을 내고 고치는 수밖에 없답니다.

80-90만원짜리 제품을 설치 한달만에 50만원 내고 고치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쓰지 말라는거죠.

왜 언제 어떻게 고장이 난지 모르겠지만,

백번양보해서 제 과실이다 곱씹어 생각해보면 각도조절한다고

화면을 손가락으로 잡은 자국이다라는 정황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근데 터치스크린이 언제부터 손으로 누르면 파손되는 제품이던가요.

제 손이 무슨 망치손도 아니고 격투기선수도 아니고 이정도로 내구성 약한지는 몰랐네요.

터치스크린이 중국산 스마트폰도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서비스센터 설치기사가 오셨으나, 본사에서는 무조건 소비자 과실로 몰아갈거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였어요.

LG민원실 책임자 (전X호 책임)이라는 분과 연결이 되었고 억울한 제 상황을 차분히 설명드렸습니다.

“구매 설치한지 한달만에 이렇게 황당하게 고장 나있는데,

정말 재수 옴붙었다고 생각하고 백번 양보해서, LG입장에서 의심할수 있다.

하지만 양심을 걸고 저만큼의 외부충격을 가한 적이 없고,

아무리 봐도 내구성불량인것 같으니 CS차원 수리비 금액이라도 할인해줘야하는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책임자는 절대 안된답니다

무조건 매뉴얼대로 할 수 밖에 없고 화면에 금이보이니

무조건 소비자 과실이고 50만원 수리비내야한다고 합니다.

저를 거의 거짓말 사기꾼으로 몰더라구요.

올해 1월에 이사오면서 온 집안을 LG오브제 제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세기 인덕션까지 싹 바꾸고

TV는 이동성 활용성 좋은 스탠바이미로 결정했는데

LG를 믿고 결정한 것에 정말 후회막심합니다.

제가 뽑은 제품이 패널 자체 불량이던지(터치 내구성)

모서리 설계 불량이던지.. 재수가 옴팡 없네요.

까페에 글만 봐도 주로 파손 부위가 모서리 부분인데..

화면 터치기능을 만들지를 말던지, 이동성 강조하질 말던가요. 휴대폰 화면도 이렇게 약하진 않을겁니다.

이동성 차원에서 구매하신다면 스탠바이미 절대 사지 마세요. 제품 자체가 튼튼하지 못합니다.

소비자보호원에도 호소해보고자 합니다.

솔직히 왜 파손된지도 모르겠고, 억울해서 잠도 안오네여...

몇달이라도 썼으면 덜 억울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