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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포럼 입니다.

좋은 마음을 주는 것.4

티파니클리니
등록일 2020-12-28 04:07
조회수 445

자식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이 이제는 부모가 된 것이 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릴적 부모님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 중 지금은 아닌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좋은 지식을 물려주는 것과, 좋은 마음을 물려주는 것 중 무엇이 중요하냐 묻는다면 저는 좋은 마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식은 책으로, 인터넷으로, 유튜브로, 누군가에 물어서라도 알수 있지만,

좋은 마음은 한번 형성이 되면 거스를 수 없는 무의식 속에 심겨버립니다.

이것은 아무리 뽑아 내려해도 뿌리 깊이 박혀있어, 쉽게 도려내지도 뽑아내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이 깊은 마음의 뿌리와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합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부정적 뿌리로부터 부정적 마음이 올라올 때 우리는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 답습되지 않도록 잘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두운 뿌리를 조금씩 다듬어 나가며 우리 아이에게는 좋은 마음의 뿌리를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수 많은 지식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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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보고있다

그렇다면 질문이 있습니다

좋은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또 그마음을 물려주는것 아이에게 뿌리내리게 할수있는 적절한방법도 좀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1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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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파니클리니

개인적으로는 좋은 마음이라고 하면

스스로가 가고자하는 목적지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근본은 누군가에 피해가 되면 안된다는 전제가 있어야될거구요.

스스로 가고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될 것인데, 그것은 부모가 여러 경험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하겠죠.

하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것은 자녀가 사춘기 이후 스스로 해야할 것입니다.

부모가 성인이 되고 나서도 끌어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가능하다해도 그것이 자녀에게 좋은 것도 아니구요.

왜냐면 의존적인 자녀로 클 것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지금 하루세끼 밥 잘먹고, 따뜻한 집에서 누워잘 수 있음에도 부족하다 생각하고 소중한 것을 망각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소중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변해야겠죠.

자녀가 조금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다그치면, 자식은 스스로의 부족함에 자신을 다그칠 것입니다.

사춘기때 그것은 반발심으로 드러날것이며, 성인이 되고나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가는 아이가 될거라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은 조금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넉넉하면 넉넉한데로 그냥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런 아이들을 그저 지켜봐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채워주고, 채워줄 수 없으면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걸 알게 해주면 됩니다. 우리도 꼭 많은 것이 좋고, 적은 것이 나쁘다라는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아야겠죠.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우리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실패과정을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담담히 다독여주는 일을 해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경제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이 원치 않는 지식주입은 아이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인생이 재미없고 따분하며 인생을 이렇게 재미 없게 살거면 왜 살아야되는지 모르는 회의감만 줄 뿐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이 필요하면 구글을 찾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던, 유튜브를 찾던 알아서 배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아이들을 지켜봐주고 우리가 먼저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div>개인적으로는 좋은 마음이라고 하면 <br></div>
<div>스스로가 가고자하는 목적지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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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만 여기서 근본은 누군가에 피해가 되면 안된다는 전제가 있어야될거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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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스스로 가고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될 것인데, 그것은 부모가 여러 경험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하겠죠.</div>
<div>하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것은 자녀가 사춘기 이후 스스로 해야할 것입니다.</div>
<div>부모가 성인이 되고 나서도 끌어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가능하다해도 그것이 자녀에게 좋은 것도 아니구요.</div>
<div>왜냐면 의존적인 자녀로 클 것이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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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지금 하루세끼 밥 잘먹고, 따뜻한 집에서 누워잘 수 있음에도 부족하다 생각하고 소중한 것을 망각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소중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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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변해야겠죠.</div>
<div>자녀가 조금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다그치면, 자식은 스스로의 부족함에 자신을 다그칠 것입니다.</div>
<div>사춘기때 그것은 반발심으로 드러날것이며, 성인이 되고나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가는 아이가 될거라 생각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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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리 아이들은 조금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넉넉하면 넉넉한데로 그냥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해요.</div>
<div>우리는 그런 아이들을 그저 지켜봐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채워주고, 채워줄 수 없으면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걸 알게 해주면 됩니다. 우리도 꼭 많은 것이 좋고, 적은 것이 나쁘다라는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아야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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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우리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실패과정을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담담히 다독여주는 일을 해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경제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이 원치 않는 지식주입은 아이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인생이 재미없고 따분하며 인생을 이렇게 재미 없게 살거면 왜 살아야되는지 모르는 회의감만 줄 뿐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이 필요하면 구글을 찾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던, 유튜브를 찾던 알아서 배울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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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리는 그저 아이들을 지켜봐주고 우리가 먼저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div>

2020-1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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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로로

좋은말씀이네요

2020-1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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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보고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신 흔적이 느껴지네요

이글을 맘속에 저장해봅니다

2020-12-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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