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불법' 카시트가 대한민국에서는 KC인증을 받았을까?72
- 아이와차
- 등록일 2019-04-23 15:37
- 조회수 16233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illegal-4-seat-cover-car-portable-300x245.jpg
|
 0
 0
 발로찍기
수고하십니다 매번 올리시는글 잘 보고있고 공감도많이됩니다 궁금한게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레카로 몬자노바카시트를 사용중인데 아이배에 쿠션 끼우고 일반 차벨트로 고정하는데 요런방식도 안전에는 크게지장없는지요?
2019-04-23
|
|
0
0
아이와차
아 그 쿠션은 사실 카시트회사들끼리 논쟁중인데요.
그 쿠션이 한쪽에서는 안전하다고는 합니다만, 한쪽에서는 사고 충격이 아이의 신체 한부분에 쏠린다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유럽 ECE R44, R129, 미국 FMVSS-213 표준 기준에는 무조건 벨트 체결의 구속력에 대한 부분이 만족해야하기 때문에
몬자노바같은 전방쿠션 제품도 인증받을 때에는 쿠션 빼고 벨트로 테스트 받습니다.
그렇다보니 쿠션에 대한 안전성 연구나 그 결과는 메이커 주장만 믿어야하는 상황이고요.
최신 기술이다보니 벌어지는 상황인 것 같아요.
전통적인 방법을 신뢰하는가,
새로운 방법 한번 믿어보는가
이 문제는 소비자가 판단하셔야겠죠. 저는 전통. ㅎㅎ
2019-04-23
|
|
0
0
즐겨요
어린이 수송 차량은 3점식이 의무화가 되어야 할 텐데.. 노후화된 10년 넘은 승합차들 쓰는게 현실이라 참 어려운 일이네요.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이스타나 아직도 다니더라구요.
이것도 꼼수가 있는것이, 학원이나 어린이집 원장이 직접 운전하고 다니면서 학부모들한테 운송비를 따로 받지 않으면 똥차를 오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무상운송법.
기사 두고 학부모들에게 돈받고 운송하면 차령이 9년이지만, 관계자들의 반발로 11년으로 연장.
뭐 이런 현실이죠.
헛점이 너무 많고, 너무 편의를 봐주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 더 안전챙겨야하는 차들인데... 말이죠.
2019-04-23
|
|
|
0
0
MR완망
근데 제 생각인데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받고 싶으면 부모도 그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령제한하고 3점식 필수로 하면 차량 비용이 그만큼 늘어나겠죠 다른 글에 쓴거처럼 교육청에서 일부 지원도 해줄수 있지만 나머지는 학부모가 부담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동의해야죠 안전은 결국 돈 없이는 이룰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MR완망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게 누가 돈을 내는가, 책임이 어디에있는가 생각하면 진짜 너무나 광범위하게 가야합니다. 국내 입법과 행정에서 안전에 대해 좀 더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임했다면 뭐 차근차근 어린이 수송차량이라도 3점식에 대한 연구와 시행이 있었어야했겠죠. 의무화 전에요. 법이 없으니 현기 버스나 승합은 신나게 의자 줄이고 벨트 원가절감해왔던 것이고. 불법도 아닌거죠. 수출형 현기버스는 또 3점식 달아서 나갑니다.
그런겁니다. 어디부터 잘못되고 어디부터 고쳐야하는지 그거 하라고 안전관련 학자들이랑 나랏님들 모아놓고 매번 연구하고 공청회하고 그러는건데
수년간 한다는게 "카시트를 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상해율 비교." 이런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니..
저는 이 문제를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로 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요.
제도 보완하고, 천천히 예산들여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국민 세금이니까요.
미국도 스쿨버스 전용차량 3점식 적용된 것 얼마 안됐습니다.
그전에 일단 알고는 있으라는겁니다. 안전하든 안하든 알아야 뭐 말을하니까요.
2019-04-23
|
|
|
0
0
뚜뚜뚜앙
패브릭 카시트를 3점식으로 연결시에는 괜찮은건가요? 부모님차에 패브릭을 3점식으로 사용중인데요~ 단거리만 타긴 합니다.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패브릭 카시트는 3점식이든 2점식이든 안전 보장이 안됩니다.
3점식도 엉망인데, 어린이 수송차량에 보급되는 2점식 체결 패브릭은 더 엉망이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카시트 메이커들의 표준이라는 게 있습니다.
UN이 지정한 ECE R44라는 수십년된 표준이 있어요.
전세계 모든 카시트 메이커들은 이 기준에 맞춰서 카시트를 만듭니다.
패브릭저런제품은 그런 제품이 없어요..
2019-04-23
|
|
|
0
0
Apppple
http://mifold-korea.com/mobile/ 혹시 이제품은 어떨까요. 홈페이지 정보로는 위에 설명하신 미국 인증에 유럽인증까지 받은걸로 나오는데... 근데 이건 사실 아이가 좀 불편해 하긴 하더라구요..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이 제품 추천드립니다.
마이폴드와 버블범같은 제품은 "카시트 안할거야? 이거라도 해" 하면서 포터블 부스터로 국가에서도 권장하는 제품입니다.
차량 3점식 벨트의 통과 안전성이야 ECE, FMVSS 인증 싹 다 받았으니까 이건 검증됐다고 봐야하겠죠.
자체적인 벨트가 없고, 제품에 벨트 가이드가 제대로 있어서 차량의 3점식 안전벨트 어깨끈과 하단끈이 어깨와 허벅지를 정석대로 지날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이거는 그냥 진짜 남의차 탈이 있던가, 대중교통 때 안전 유별난 분들이 들고다니시는 용이고요.
집에서 주구장창 박아놓고 쓰기에는 좀 그렇죠. 들고다니라고 만든 좋은제품이에요.
이거보다 더 좋은게 쪼끼형 라이드세이퍼, 아주 3점식 벨트에 애를 매달아놓는 개념의 제품이 있고요.
휴대용임에도 5점식 벨트와 탑테더, 그리고 머리 보호장치까지 있는 IMMI GO 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2019-04-23
|
|
|
0
0
Apppple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물론 상시로 차에 주니어카시트는 장착되어있고 저걸 제주도 렌터카에 결착할 요량으로 작년에 샀었는데 애가 너무 불편해해서.... 작년엔 체구가 너무 작아서 그랬을거 같은데 이제 좀 많이 컸으니.. 다음에 렌트할땐 한번 다시 사용해 봐야겠네요 IMMI GO도 검색해봤는데 확실히 일반 주니어카시트보다 작은사이즈(다른사람태울때 보관용이) 일반 주니어카시트에는 없는 자체 5점식이 끌리긴하네요.. 저건 그냥차에 달아놔도 괜찮을거 같은데. 일반 세단이면 뒤에 저거 두개에 사람한명더 앉기 편할거 같기도 하고..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휴대용은 한계가 분명해요. 편의면에서요.
IMMI GO가 미국에서는 많이 사용됩니다.
그 용도가 대부분 2열에 3개의 카시트를 달기위한 목적에 있고요.
카시트가 작고 쿠션이 적으면 아이들이 불편한건 감수해야됩니다.
2019-04-23
|
|
|
0
0
갓통
저도 휴대용중에 고민하다가 마이폴드를 샀는데, 제 선택이 옳았네요. 이렇게 글을 보니 더더욱. 저도 진짜 남에차 탈때 가방에 넣어댕기는 카시트로 잘 활용하고 있네요
2019-04-23
|
|
0
0
잭뉴뉴
헐 몇일전에 우리 둘째 저거 착용하고 딸기밭 가던데 ㅡ,.ㅡ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럼 두돌 이런애들이 버스타면 그냥 허리만 매는 2점식어른벨트 그냥 채우는게 더 안전해요?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두돌 이런아이들은 3점식 안전벨트에 묶인 카시트에 타야 안전합니다.
2점식 안전벨트는 이제 인류가 자동차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벨트에요. 장파열납니다.
비행기에서나 추락시에 일어나서 날아다니지 말라고 그냥 묶어두는 용도로 쓰는거지,
차량에서 전후방 충돌에 구속장치로 사용하는건 너무 위험한 장치입니다.
우리나라 카시트 의무화와 어린이수송차량들 지금 사실 이거 대란이고 엉망진창이라고 봐야합니다.
임시방편으로 때우는거에요.
2019-04-23
|
|
|
0
0
잭뉴뉴
결국 그냥 안전벨트관련 법이 부실한게 문제네요 3점식을 의무화시켜야 어린이용 3점식 유아용4점식을 사용하겠군요. 지금검색해보니 미국 스쿨버스도 몇년전까지 안전벨트가 없었네요 최근에 3,4점식 안전벨트를 채용한 스쿨버스가 있고요..... 우리나라가 따라가려면 멀었나봅니다. ㄷㄷㄷ
2019-04-23
|
|
|
0
0
아이와차
네 맞습니다.
15인승 이상 차량에 3점식과 높은 좌석이 적용되는 것이 6월에 출시되는 르노 마스터 미니버스가 유일하고,
코치버스는 최신 우등버스가 3점식이라고 합니다.
미국도 민간용 버스나 승합차는 무조건 3점식 벨트적용이고,
기존에 깔려있는 스쿨버스만 법이 달라 2점식이 수십년간 적용되었습니다.
최근 뉴저지주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3점식 벨트가 이제사 의무적용되는 단계입니다. 뉴욕주와 함께요.
미국도 어린이수송차량에 이제 3점식 달고있는데
우리는 그런부분에 대한 고민없이 '카시트의무화'를 어린이수송차량에 적용해버린 것이죠.
시중의 카시트는 모두 3점식 체결이 기본인 상황에 이제 국제규격의 카시트가 없으니 '없으면 만들어쓰면 된다' 식으로 사이비제품들이 나오는겁니다.
KC인증을 2011년 2014년에 어찌저찌 받고 갱신없이 그냥 지금 파는거에요. 신났겠죠.
2019-04-23
|
|
|
0
0
정렬을그대에게
정독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isofix를 지원하는 부스터 류의 카시트는 어떤가요? isofix를 지원하니 차량 체결 자체는 문제가 없을 터인데, 아이몸을 감싸는 방법은 패브릭 카시트랑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요.
2019-04-23
|
|
|
0
1
아이와차
우리나라 어린이 수송차량에 ISOFIX가 적용된 차량이 있을까요?
지금 질문하시는 차량이 개인 승용차량인지, 어린이 수송차량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어린이 수송차량 이야기이고, 수십만대의 차량이 2점식벨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차량과 카시트의 체결이 2점식으로 이루어진다는 부분에서 모든 시도가 차단됩니다.
2점식 카시트라는게 세상에 없으니까요
2019-04-23
|
|
|
0
0
정렬을그대에게
어린이 차량에 대해서 말씀하신 글인 점은 인지하고 있었고, 질문은 개인 차량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부스터 카시트 류가 과연 안전한 것인지 평소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본문과 벗어난 질문이었는데 질문 배경을 밝히지 않았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_ _)
2019-04-23
|
|
|
0
1
아이와차
부스터의 경우 ISOFIX가 있으면 땡큐,
없어도 안전. 뭐 고정도 입니다.
아이가 만3~5세정도면 카시트 자체에 5점식 벨트가 있고 나중에 벨트랑 등받이 뺄 수 있는 주니어 시트를 선택하시고,
아이가 만6~12세 많이 컸으면 이제 앉은키만 올려줘서 벨트 체결 돕는 부스터 제품, 또는 등받이가 붙어있는 하이백 부스터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2019-04-23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그리고 후발주자들 바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기위한 허들일뿐...
조명등 관련일 하고 있습니다.
인증받을때는 투명 커버로 고효율인증받고
본납할때는 허연거...
당연히 미달이지만 인증마크는 붇습니다.
어우....
200% 동의합니다.
인증쪽이
가전제품, 전파인증, 어린이완구류, 자동차, 기계, 안전, 어린이보호장구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헛점이 엄청 많습니다.
그냥 인지세 벌려고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말이죠... ㅠㅠ
-
카시트 KC인증의 경우 제조사의 제조시설, 자체 시뮬레이션 테스트에 맡기는 성격이고,
동적검사라는 것도 최소한의 구속력 불량, 제품 유해성물질 배출, 버클 내구성에 대한 최소한의 테스트이지
NHTSA, IIHS, ECE 뭐 이런식으로 첨단 더미의 상해율 이런게 나오는것이 아니다보니
KC인증이라는 것은 그냥 대한민국에 '공산품'을 판매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인 것이지
'카시트'의 안전을 검사한다고 보기에는 미흡함이 많이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해외 시뮬레이션 업체에서 테스트 몇번 하고 그 서류 가져오면 KC인증에서 통과시켜주는 형식입니다.
인증 받았다 하고 성능이 다른걸로 판매(납품)하면 사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