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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 셋 아빠이자 카시트 덕후를 벗어나 올바른 카시트 정보 공유활동을 하고있는
아이와차 라고 합니다.
오늘은 후배 초보 엄마 아빠들께 한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모님들이 첫 아이를 만나는 시점에는 모두 초보자들입니다.
인터넷을 접하고 머리속으로
"바구니 인펀트 카시트 카시트를 구입했으니 안전할거야"
"신생아 탈 수 있는 회전형 카시트 구입했으니 안전할거야"
"나는 안전에 대한 소신이 투철하니까~ 꼭 카시트 태울거야!"
생각하다가 막상 퇴원이 닥쳐오고 자동차에 탑승했을때 멘탈이 나갑니다.
아기는 너무 작고,
아기를 안는것 조차 겁이나고,
속싸개는 왜이렇게 견고하게 싸여있는지,
애기를 카시트에 태워서 옮겨야 하는데 조부모님들은 도끼눈 뜨고 보고있고,
조부모님들은 "얘야~ 그거 싸개 벗기면 애기 큰일난다~ 이런거는 나중에 태우는거다~" 하시면서 본인이 차에서 안고 탄다고 또 하시고,
"아기들은 첫날부터 안전하게 차에서 카시트 타야한데요~ 싸개도 요렇게 벗기고~" 잘난 척 했는데 카시트에서 막 머리가 떨어지고 카시트는 덜렁덜렁거리고...
진땀나고, 내가 맞는건지, 내 손을 믿어야하는지, 어디론가 떠나고싶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머리속이 하얘집니다.
가장 좋은 솔루션은,
1. 출산 전에 미리미리 인펀트 카시트를 구입해놓는겁니다.
인펀트 카시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시트 카테고리이며, 국내에서는 업체들이 마케팅에서 하나사서 쭉 쓰라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 그룹을 절대 스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생아를 타겟으로 나왔기 때문에 신생아에대한 안전성이 가장 높고, 캐리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산 회전형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탈수 있다는데?'
"탈 수 있다고 했지 신생아에게 최고로 안전하고 편하다고는 안했다." 요렇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회전형 유아용 카시트가 있더라도 인펀트 카시트는 구입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스가 있는 모델이면 더 좋음)
2. 병원에 퇴원날 인펀트 카시트를 들고 병원 실내에서 아기를 미리 피팅합니다.
아기의 복장은 간편하게 해주시고, 안전벨트를 이용해야하니 팔 다리는 묶어놓으면 안되겠습니다.
안전하게 피팅된 아기를 살포시 덮어주고 손잡이를 잡아 차로 이동합니다.
3. 신생아들은 "앉았다"라는 느낌보다 "적당히 누운 상태" 각도를 유지해주시고,
이동중에 머리가 목과 기도를 누르지 않는지 호흡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많이 구입하시는 신생아를 수용하는 컨버터블, 회전형 카시트들은 뒤보기 각도상 갓 태어난 신생아들이 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기를 태우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조부모님 손에 빼앗기는 부모님들이 발생합니다.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거지요.
인펀트 카시트 구입하지 않을 분들은
출산 한참 전에 카시트 준비하면서 뒤보기 각도와 신생아 사이즈 피팅을 모의로라도 미리 싹 맞춰놓으시기를 권합니다.
부모님들께서 공부하고 준비 철저히 하셔야 자녀가 안전해집니다.
퇴원 당일날 허둥지둥하면 아기들 거의 99.999%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들려 차에 탑승해야합니다.
"조리원까지 5분 거리인데 이정도면 괜찮잖아~"
땡~
P.S 추가내용
21. 카시트 2시간 룰에 대해 아시나요?
설 명절, 안전한 장거리 귀성길 어린이 카시트 팁
인펀트 카시트에 누워있는 아기들은 중간중간 계속 자세 고쳐주시고 휴식 취해주세요.
병원실내-차량-집 이런식으로 이동하면서 어른들은 계속 상황이 바뀌지만,
아기들은 그냥 카시트에 계속 누워있는 상태가 됩니다.
호흡 관찰, 휴식 후 재탑승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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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띵
와이프가 안고 갔습니다..
카시트 추천드려요
ㅎㅎ 대부분 겪는 상황같아요.
추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