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을 보니 저희집 아기랑 개월수도 비슷하고 잠 깨는 패턴도 비슷하군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첫째딸이지만 가끔은 너무너무 힘에 부칠때가 있습니다..

현재 194일된 녀석이구요, 정상체중, 발달이상 없습니다~

모유는 160일쯤에 단유했구요, 수유패턴 꾸준하게 만들어와서 시간되면 잘 먹습니다.

쪽쪽이 안물구요, 140일쯤부터 젖병거부와서 젖병 바꿔보고 분유바꿔보고 2주정도 힘들었다가 요즘은 잘먹네요

하루총량은 약 950ml~1050ml 정도..노는 것도 잘놀고 제가 퇴근하고 자기전에도 강하게 놀아줍니다

하루 패턴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ㅠ

- 먹는양은 1회에 약 200ml 정도이며 아침6시, 9시반(+이유식), 오후 1시반, 4시반(+이유식), 8시쯤 총 5회를 먹습니다.

- 낮잠은 엄마가 90% 이상 안아재우며 30분~50분정도 자네요...ㅠ

- 소화 잘 시키고 응가 잘합니다..

- 저녁에 8시 막수하기전에 7시반쯤 목욕하고나면 급격하게 졸려하면서 엄청 배고파합니다.

- 8시쯤 200~220ml 정도 먹이고 소화좀 시킵니다

- 안방에 애기침대 놓고 한 공간에서 같이자며, 잠들기 전에 비몽사몽할때 애기침대에 내려놓습니다

- 처음 일주일 정도는 20분정도 자지러지게 울더니 요즘은 5~10분정도 울다가 잠듭니다

- 안방 에어컨은 설정온도 23도로 약간 서늘하게 적정 온습도 다 맞춰줍니다

- 저녁 8시반쯤 잠들기 시작하면..정말 운좋은 날은 새벽 1시 쯤

  최근 2주일간은 11시, 12시에 깨고 그때부터 10~20분 안아재우다가 잠들고 내려놓으면 또 1시간~2시간 이따가 깨고...

  이렇게 매일같이 3~4번 깨다보니 저는 초죽음 상태..

여럿 유아책이나 다른 분들 보면 새벽에 깨도 토닥이고 쉬~ 해주고 하라는데,,

그렇게 하다가 애기가 잠이 홀딱 깨서 다시 재우기까지 몇번 곤욕을 치루고 나니...겁이 납니다

새벽수유 안하고 기저귀도 안갈아줍니다(애기 잠 깰까바..)

이런 패턴이 한달 넘게 지속되다보니 전 밤이 두렵습니다..ㅠㅠ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그렇고, 이녀석이 200일, 300일, 돌이 지나서도 이러면 어쩌지?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푹~~자고 일어나야지 좀 살것 같은데 조금씩 멘탈이 흔들리네요ㅎㅎ

와이프는 이번 추석때 새벽에 울어재껴도 수면교육하면서 안아재우지 말고 지칠때까지 울려보자는데

정답이 없는 육아라 그런지 혼돈이 옵니다..

저에게도 상쾌한 아침은 언제쯤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