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뒤보기와 앞보기 안전에 대한 내용부터 전해드리자면,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무조건 등판으로 충격을 분산시키는 뒤보기가 5점식 벨트에 매달리는 앞보기보다 안전합니다.

(생후 23개월 어린이가 뒤보기 할 경우 앞보기보다 사망 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을 확률이 75% 낮음 / 미 AAP 소아과학회 아카데미 연구)

유럽에서는 신안전규격에서 키 105cm, 약 만 4년간 뒤보기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소아과학회 또한 2년 의무, 4년 권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유럽, 미국의 일부 국가 또는 주에서는 이미 2년 뒤보기를 의무화한 곳이 있고,

전세계의 글로벌 카시트회사들은 이 트렌드를 적극반영해 약 5-6년 전부터 Extended Rear Facing 모드를 지원하는 카시트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카시트가 지원하는 뒤보기 기간동안 끝까지 뒤보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심리적 시각적 불안때문에 뒤보기를 불안하게 생각하고 조급하게 앞보기로 전환하는 경우가 다수인데, 

이는 카시트 안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입니다.

2. 폴레드 카시트 뒤보기에 대해

폴레드 올에이지 360의 원형은 아프라모 올스테이지 360 제품으로, 중국 아프라모사에서 중저가형 올인원 개념으로 유럽에 진출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독일 ADAC 및 전유럽 소비자 안전테스트 네트워크에서 만 3세 더미로 뒤보기 충돌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안전벨트 버클이 파손되어 더미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https://youtu.be/1mFbviAexeM 

(아프라모 올스테이지 ADAC 테스트 영상)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아빠들이 개발한 것으로 소개되었지만 사실상 중국 아프라모 수입제품이며 일부 개조품인 올에이지 360은 

익스텐디드 리어페이싱 충돌테스트 이슈때문에 본래 18kg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개조하고, 뒤보기를 13kg까지만 사용할 수 있게 매뉴얼을 제작했습니다.

결국 본 설계는 18kg까지 뒤보기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문제일으키지 않기 위해 13kg으로 제한을 한 것입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폴레드 올에이지 360 사용자들은 돌이 지나서 뒤보기 하고싶어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내 카시트 제조사 또는 수입사들은 이와같이 전세계적인 안전 트렌드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많은 부모님들이 카시트 뒤보기시에 다리가 등받이에 닿는 것을 불편해 합니다.

심리적인 불편입니다.

만 4-5세까지 뒤보기 가능한 해외의 카시트문화를 보면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불편을 감수한다는 마인드로 최대한 카시트 스펙 한계치까지 뒤보기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샤머니즘처럼 '다리가 휜다', '케어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뒤보기를 조기졸업하는 경향이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은 그런것 안통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무조건 카시트가 지원하는 뒤보기 스펙 끝까지 사용해야하며,

뒤보기가 오래 가능한 카시트를 구입하는 것이 내 자녀의 안전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전형이나 어떤 유아용 카시트를 구입하시더라도 뒤보기 스펙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저보다 다리 긴 어린이도 익스텐디드 리어페이싱 뒤보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