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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뽐뿌에 이런 글은 처음 올려봐요;
리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제가 지금 집안일, 육아 백프로 독박이에요.
전업 주부는 노는건가요? 어이가 없어가지고...
신랑이 회사 다니다가 지난달부터 자영업 중인데 상전 났어요.
물론 사업이니 더 신경 쓰이고 힘들겠지만 오후 1시쯤 나가서 새벽 2시쯤 들어오는데, (근데 요즘엔 갈 데도 없는 그 시간까지 도대체 어디서 뭐하는건지;)
오전에 아침 먹을 때 잠깐 일어나서 다시 문 닫고 자서 점심 먹을 떄 되면 일어나요.
숙취 있는 날엔 아예 아이 얼굴 보지도 않고요.
제가 깔끔한 편이라 아이 장난감 같은거 늘어져 있는거 못 봐서, 그때그때 청소하거든요.
근데 아이 낳기 전에는 가~~끔 청소기 정도는 돌리더니, 얼마전에 로봇청소기 사고 출산한 이후부터는 아예 손을 뗐어요.
애들이 좀 까다로운데, 주말에 그나마 친정에서 큰애를 데려가서 봐주니 키우고 있지...진짜 아
남편한테 얘기해봤는데, 남편왈 "난 나가서 돈을 벌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돈만 많이 벌면 다인가요? 저도 결혼 전에는 남편만큼 벌었었다고요 ㅅㅂ 진짜
생각해보니, 저는 오손도손 사는걸 원했었다고요. 근데 집안일 안할거면 착하기라도 하든가.
솔직히 전 전업이라 집안일은 혼자 다 해도 상관 없어요. 근데 이건뭐 쉬는날에도 외출한번 안하고 쳐자기만 하고 놀이터에도 안가는데 집앞에 있는거
와...
다른 남편분들은 육아 얼마나 도와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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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절대 제 얘기 아닙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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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사람이 그냥 남편 욕하고 공감받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이런글을 맘카페에나 올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