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핫게보다가 문득 영어유치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27
- [* 비회원 *]
- 등록일 2021-06-28 09:12
- 조회수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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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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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님:-)
돈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영어유치원도 사교육이라고 보고 시켜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월 200~300 버는데, 애 교육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100~200 드는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거죠 하지만 그 부담이 아니라면 뭐든 경험해보는건 좋지 않을까요? 영어유치원을 보냈는데, 아니라면 다른곳을 가면 되니까요. 유치원, 어린이집 자리가 안날까봐 걱정이 된다면 영어유치원 오후반으로 보내보고, 괜찮으면 종일반으로 바꿔보는 방향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루트(영유 -> 사립초 -> 국제학교 등등)로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경험은 자신감으로 바뀐다 생각하고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저희애는 5~6세 정도 되니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더라구요) 뭐든 시켜줄 수 있게 엄빠는 돈을 벌고 있.......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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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행히 저도 돈을 어느 정도는 벌고, 와이프는 저보다 조금 더 잘버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목동에서 와이프를 키운 장모님이 계셔서 그 부분은 크게 걱정은 안되기는 합니다 ㅎㅎ
말씀처럼 꼭 이거다 저거다 할 필요 없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할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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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님:-)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걸 더 많이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이것저것 해볼 수 있게 해준다면
뭐든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경험해보신 장모님과 돈이 있다면 아주 좋죠! 친정이 가까운것도 최고네요.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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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랑님:-) 사실 친정이랑 지금 사는 집은 가깝진 않은데.. 와이프가 커리어 욕심이 있다보니 그걸 지켜주려면 방법이 그거밖에 없더라구요 ^^;;
비싼 동네라서 도저히 처음부터 실거주해서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전세 껴놓고 산 다음에 처가살이 하다가 분가해서 나올 각오까지 하고 있네요 ㅠㅠ
저는 초등학교 때 영어사전 찾을 줄 안다고 주변에서 우와 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애들은 얼마나 빨리 가르쳐야하는지 감이 안오기는 합니다 ㅎㅎ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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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솔까 비싸고 부담되어서 영어유치원 거품이다 과하다하는거지 능력되면 보내는겁니다
능력 안되는데 거품거품하면서 황새따라가는게 문제죠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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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엄마
전문가들은 학습기가 아니고. 부모도 영어로 프리토킹이 안되면 오히려 악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뭐 게다가 전 경제적 능력도 안되서 ㅎ 별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돈이 정말 많으면 다른 사교육보단 채드윜은 보내고 싶긴 하네요.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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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하나 생기면 바로 옆에 발달센터(언어,놀이치료 하는 곳)도 같이 생깁니다 웃픈 현실이죠 영어 가르치려다 우리말까지 안돼서 둘 다 망하고 아침엔 영유 수업받고 오후엔 발달센터에서 치료받는 애들 은근히 많습니다 영유가 잘 맞는 아이들 분명히 있습니다 거기에서 기초 쌓아서 영어 스트레스 안받고 지내는 아이들도 많죠 하지만 전혀 아닌 경우도 꽤 있다는 거... 우리 아이에게 안맞는다는 촉이 올 때 빨리 그만두는게 중요하더라고요 빨리 대처를 안해주고 영유 밀어붙이다가 센터 수준(?)에서 안 끝나고 틱 생겨 소아정신과까지 가게된 케이스가 제 지인 중에 있는데 애도 괴롭고 부모도 환장해요 ㅠㅠ 부모가 애를 망쳤다고 자책하다가 우울증와서 부모도 우울증 약먹고 아이 치료비에 돈은 돈대로 들고요 결론은, 능력 되시면 영유 괜찮습니다 다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빨리 때려쳐야해요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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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네 나중에 보내게된다면 꼭 염두에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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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어닝
저는 영유를 6살때부터 보낸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5살부터 보냈으면 좋았을텐데요.
국제학교 이런건 특이케이스고, 그냥 일반초중학교 가는 경우가 많죠. 영유 졸업 후엔 영유 연계해서 학원식으로 계속 다니거나 20~30짜리 학원 보내는거죠.
그냥 일상생활에서 영어 잘할 수 있고, 중고등학생때 남들 영어공부할 때 딴 과목 공부할 수 있는 시간적 메리트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편하실거 같아요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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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생각보다 꼭 그런루트로 빠지는 건 아니군요.
말씀처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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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이드
5살 조카가 다니고 있는데, 형편되고, 애가 좋아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발달이 좀늦거나 애가 스트레스받아하면 안맞다고 보고요. 조카는 좋아해요. 연년생 조카도 보낼예정입니다. 영유 아니더라도, 요즘은 집에서도 공부시킬수 있는 교재나 프로그램 많더라구요.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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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루86
국제학교 안가도 초등까지는 유지 가능해요.. 초등 어학원까지는 언어식 영어 교육 잘되는곳들 많아서요. 5세부터 초6까지만 영어 제대로 해놓으면 정말 평생 쓸수있어요.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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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낸분들보면 평가가 좀 갈리기는하는데....능력되면 보내는게 좋다봅니다.
저는 등하원이 어려워서 못보냈는데 조금 후회중입니다.
내년에 퇴사 후 7세 1년이라도 보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습니다.
다만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 친구들도 있고...결정적으로 영어를 재미 없어해서 계속 고민입니다.
@슬픈영화처럼
아.. 친구 생각해보니 보낼거면 처음부터 보내는 게 맞기는 하겠네요.
저도 초등학교 가기 1년 전에 이사를 갔는데, 다행히 유치원이 셔틀버스가 좀 멀리까지도 오는 곳이라서 같은 유치원 계속 다녔는데, 마지막 1년을 옮겼으면 친구도 없고 그랬을 것 같네요..
@슬픈영화처럼 저희 아이는 그나마 영어에 관심은 있어서... 그리고 나중에 시켜보지않은걸로 후회하고싶지않아서..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습니다T.T.....
의견 감사합니다.
아마 장모님 장인어른이랑 같이 살거나 같은 단지에 살거나 해서 그정도는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영어유치원이 멀리까지 갈 수도 있어서 등하원이 어려운 가 보네요..
@아랑님:-) 그렇군요.. 사실 저는 지방 촌놈인데 어쩌다가 결혼하면서 서울로 올라와서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지방에서는 뭐 출퇴근시간이 길어야 편도 30분 잡고(편도 30분이면 엄청나게 긴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보면 아침에 애들 등원시키고 출근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서울살이 해보니까 출근이 편도 45분인데 저는 죽을 맛인데 주변에서는 그정도면 너무 양호하다고 하니... 맞벌이면 아침에 등원시키고 출근하는 게 쉽지는 않겠네요. 뭐 장모님 장인어른이 차량 태워보내는거 정도는 해주시지 싶습니다 ㅎㅎ 아마도 애 키울때즈음이면 대치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에 살 것 같아서 차량도 어지간하면 올 것 같기는 하네요..
@부포 네 아이학원은 대부분 올거에요.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아이가 없.......으시군요
그럼얼른 아이부터...헤헤
@아랑님:-)
이제 결혼한 지 1달 조금 넘었고, 연애한지는 1년하고 1달 조금 더 넘었습니다 ^^;;
둘다 유럽 엄청 좋아해서... 진짜 신혼여행 제주도로 다녀온 게 너무 억울하고 애 낳으면 당분간은 해외 가기도 어려울거라 ㅠㅠ 내년에 유럽 딱 한 번만 다녀오고 애 가지려구요.....
와이프가 연상이다보니, 내년에도 코로나때문에 못 가게된다면 그냥 포기하고 애를 가질 것 같지만.. 그래도 유럽 한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