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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자녀의 예민한 기질로 상담글 남겼던 뽐뻐입니다
링크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by&no=4372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월부터 아이가 말을 너무 잘 듣네요.
매일 매일 행복합니다.
근데 콕 집어서 이게 효과있었다 이건 아니네요..
시도해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기질검사 2회
> 비대면. 각기 다른 곳에서 진행
제3자가 아니라 부모가 작성하는 것이어서 신뢰성이 의심스럽습니다.
부모의 편견이 너무 깊게 관여되는 것 같음.
그리고 해결책 제시도 없음
2. 대면 심리상담
> 거주지 근처에서 평 좋은 곳 수소문.. 비용은 10 내외.
20분 정도 놀이상담? 놀이치료? 진행하고서 상담사가 아이랑 대화시간 갖고, 다시 부모랑 면담.
아이 성향 등에 설명해주고, 기질검사보다는 객관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신뢰가 감.
상담사 경험으로는 이 정도 수준이면 (상담 방문하는 타 아이 대비) 양호한 편이라고 하시네요.
다만 이때는 아이가 예민한 모습은 안 보이고 욕심내거나 하눈 모습만 보여서 해당 내용 코치받았습니다.
예민한 건 결국 원론적인 얘기만 들었네요. 정말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졸림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짜증 가능성 등...
3. 생활에서의 시도
댓글에서 감각통합치료 언급이 많으셨는데, 2번의 상담결과가 좋아서... 굳이 또 올 필요 없다고 해서
그냥 아이 데리고 자주 놀러다니면서 갯벌체험 모래놀이 이런 거 많이 시켜줬습니다. 비올 때 빼고 매주 나갔어요.
요샌 아이가 말도 잘 하고 행동도 좋아져서 참 행복한데, 그냥 시간이 답이었던건지 어떤 방법이 효과가 좋었던지 영문은 모르겠네요.
단골 소아과에서, 잔병치레는 5살 되면 줄어든다고 하던데 그냥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기다리는 게 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매일 아이 상대하면서 고생한 와이프가 가장 고생 많았고요.
포럼 여러분도 가정 내 고민 있으시면 정보 공유 나눠주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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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ssd
고생하셨습니다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긴 하지만 방향은 부모의 역할이니 이것도 중요하겠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마다 꾸준히 타일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나아졌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와이프가 많이 참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