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벽에 세워져 있던 아기의자를 써도 되냐고 물었고 식당측에서 쓰라고 함.

자리에 앉아 주문하며 흰밥이 있냐고 물음. 식당측에서 리조또용 밥밖에 없다 말함.(공짜로 달라고 했다는 말은 양측 주장에 없음.)

부부는 자신들의 메뉴를 주문하고 식당측 직원 앞에서 햇반이라도 사와야 겠다 말하며 남편은 햇반을 사러 나감. (그 식당은 유아용 이유식 반입이 가능한 식당이라고 함.)

남편이 햇반을 사러 간 사이 식당측에서 아기의자가 예약된 상태였다며 하나를 가져감. 그로인해 첫째가 앉아 있던 의자를 내주었고 첫째는 자기의자 뺏겼다고 움.

잠시 뒤 작은 아이의 의자도 예약된 거라며 가지고 감. 결국 애들 둘다 움.

아이엄마가 거기서 화가 나서 음식 필요 없다 하고 짐을 챙겨 나감.

뒤늦게 들어온 아빠에게 식당측에서 이미음식이 나왔으니 음식값은 안받겠다 포장이라도 해가시라 함.

남편은 괜찮다 하고 식당에서나옴.

그 뒤 그 아이 엄마가 지역 맘카페에 상호 공개하여 당시 상황글을 올림.

그 이후 식당측에서도 인스타에 글을 올리며 흰밥이 있냐 물었다, 미안해서 음식도 공짜로 주려 했다 하며 서로 잘잘못을 다투는 중인데

일단 그 부부가 욕먹는 이유는 맘카페에 저격글을 올려 자영업자를 망하게 하려 했다는 나쁜 심보가 원인이고...

그 글 올린 사실만 제외하고 나면 사실 그 부부가 기분 나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맞는것 같은데 아래 글에서는 또 밥을 공짜로 달라고 했다라며 까이고 있길래요.

파는 메뉴에 있으면, 안내를 해주면 되고,

메뉴에 없으면 매장 여건에 따라 안내를 해주면 됩니다.

양식당에서 공기밥을 팔 수 있는지 여부는 사람에 따라 인지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거나 외부 음식을 동의없이 반입하는건 당연히 문제행동이지만,

물어보는거 자체가 진상이라는건 너무 업주편의적인 시각이죠.

어른 모시고 양식당에 갔을때 김치 있는지,

여름에 더울때 물에 넣어먹을 얼음 있는지,

(포장에 대한 안내가 없는 식당에서) 식후에 남은 음식을 포장가능한지,

어른들이 필요한거 물어보는건 당연히 익스큐즈되는데,

아이 먹일 흰밥을 구입 또는 제공 가능한지 물어보는건 왜 진상인가요?

공기밥 없으면 무조건 나가 먹으라고 안내해야 되나요?

리조또 파는 집에 공기밥이 있을리 없다는 거는 리조또라는 요리의 조리과정을 아는 사람에 한하는 거 아닌지요? 저도 그런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거든요. 의자 사용 가능 여부 문의했다는건 남편이 다시 올린 글에 기재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물어보고 사용했으니 cctv 확인요청하더군요. 순수하게  만약 나였다면 하고 생각해 볼 때 밥 주문가능한지 물어는 볼 수 있었을 것 같고... 의자 쓰라고 해서 앉았는데 다 가져가 버리면 거기서 식사할 수 없을거 같거든요. 맘카페 글 올린 사실을 제외하고서도 진상으로 볼 수 있는가에 공감이 안되어서요.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맘카페 글 올린거 심보 못됐고 잘못이다 생각하는데 밥달라했다 그지냐 에서 밥 있냐 물어보는거 자체가 진상이다 까지 발전하니 진짜 물어만 보는것도 진상으로 여겨야하는건지 혼란스럽네요.

남편측 해명글에는 분명히 물어보고 썼으니 cctv 까달라하더군요. 물론 양측 주장이 갈리어 100% 신뢰할수는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