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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꿍이잉
38일차 아이키우고있는 아빠에요
우리애도 조리원있을땐 글쓴이분과 똑같은 생각을했어요 ㅋㅋ어쩜이리 순하냐고 결론은 우리애도 똑같더라구요 ㅋㅋ 지금시기가 몸무게도 확불어나고 성장도하기 때문에 아기도 힘든가봐요 용쓴다고하죠 괴로운소리도 많이내요 초보 아빠엄마기때문에 힘든지않다는건 거짓말인것같습니다 부부끼리 서로 의지하고 좋은말도 많이해주는게 지금시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이가 배고 고픈지 칭얼대네요 분유먹이러 갑니당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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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저희 아기랑 하루차이네요~! 부부끼리 좋은말 해야되는데 요즘 제모습을 반성합니다ㅜㅠ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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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봉봉
우선 건강한 아기 출산하셔서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희는 아이가 연년생으로 둘인데 (20개월/4개월)
남편인 저도 제가 더 육아를 잘하보니(?) 아무래도 힘든시기는 맞아요. 그리고 첫아기이니 불편한건지 배고픈건지 그냥 우는건지 알기도 어렵죠 ㅎㅎ 목욕부터도 처음엔 어려운데 갈수록 능숙해지듯이 육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대한 엄마 아빠니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천천히 같이 의지해가며 육아해보세요. 잘 모르시면 이렇게 글 남겨서 물어보는것도 도움되요 ㅎㅎ 아무래도 남편분이 능숙하시다니 자주 대화해서 같이 해결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40일이면 앞으로 점점 이뻐질날만 남았네요 ㅎㅎ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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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자존감 낮아진다는말 너무 공감갑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육아가 안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는 애한테.. 이러면 엄마 일찍 늙어.. 이런소리나 하고 ㅠㅜ 그동안 남편이 하는 얘기들 잘 안들었는데 오늘부터는 잘 귀담아 들으면서 나 힘들다고 남편 더 힘들게 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하하.. 그나저나 어떻게 연년생 둘을 키우셨나요 너무 대단하십니다.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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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inyan
조리원에서는 24시간 같이 있었던게 아니니 얘가 순하다고 부모가 착각하는거죠. 얘도 막 세상에 나와서 이제 적응하는 시점이니 뭘 모를 때이기도 하고...
둘째 세째 낳지 않은 이상은 다 초보입니다.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거라 자책할 필요는 없구요. 운동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었던게 아니라면 최소 2달은 지나냐 컨디션이 돌아올 거에요. 얘가 빨리 통잠을 자게 되어야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줄어들 겁니다. 그전엔 전쟁 치루는 느낌으로 살아야죠. 육아 경험이 없는 초보들은 다 trial&error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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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정말 밤부터 방금까지도 전쟁터였네요. 어젠 낮에 5시간을 내리자던데..낮밤이 바뀐건지.. 지금 딥슬립 들어가기 직전인걸로 보아 오늘밤도 전쟁터 될 것 같구요 ㅠㅜ 병원과 조리원에서 마사지를 틈틈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붓기만 빠졌을뿐 말씀하신것처럼 컨디션도 아직 안돌아오네요 ㅎㅎ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기도 저도 남편도 서로 파악하고 편해질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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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쥐살거임니당
아기 칭얼대는 이유는 눈치, 스케쥴파악, 요령 둥이 생기시면 할만 해집니다.
- 기저귀 + 기저귀 발진: 3초면 파악 가능합니다. 저희애들은 둘다 기저귀 때문에는 잘안울었지만.. 아기 따라서 불편해하는 경우 있음.
- 온도 파악: 아기 생활공간 근처에 온습도계 하나 설치 필수. 1초면 파악 가능. 신생아는 어른 기준 춥게 느껴져야 합니다. 습도는 겨울인것 감안하면 40% 이상 유지해주시고요. 기온은 20도 전후.. 땀이 나면 아기는 매우매우 더운거고요. 이렇게 춥게 지내는게 맞나 의심이 들겠지만.. 못해도 22도는 유지해주세요. 속싸개는 해야겠지만 그 이상으로 보온하지는 마시고요.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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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이렇게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써주신것 읽어보니 말씀해주신대로 기저귀, 온습도,수유어플 사용중으로 요건 제 아기는 정상인것 같고 나머지..졸림이나 안아달라는 거겠네요ㅠㅜ 쪽쪽이 물리면 울음 그치고 잘 빨긴하는데 이것도 곧 뱉고.. 자주 편하게 안아줘야 되나봐요 제가 안는게 많이 불편한가보네요 휴우 오늘부터 안는 자세 변경 시도해 봅니다!!!!!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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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왕김세종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산후도우미 추천합니다 육아의 가장 힘든 점은 정답을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름 경험 많으신 분이 와서 얘기해주고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혼자 육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구요.(라고 아내가 말해줌)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제도 많이 있으니까 4주정도는 크게 부담되지도 않을겁니다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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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이상한 분 만날까봐 걱정도 있었지만
그.. 괜한 오기... 난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혼자 잘해낼거야 라는 생각이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한듯해요. 말씀 감사합니다. 장기전이라 도움받을수 있는건 받아가며 육아하는게 현명한것 같네요 ㅠㅜ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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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힘들고 어려운 거 당연해요~
엄마라고 다 쉽고 잘 할 수 있는 거 아녜요. 사람들 도움 받아가며 하루씩 한 주 한 달 버티다보면 아기가 놀라보게 커져있어요. 물론 매 시기마다 새로운 산이 있지만 그것도 곧 버텨내지더라구요. 전 baby time 어플 받아서 질문같은거 해서 도움받았구 분유먹다가 게워내거나 변이 이상하면 매일분유는 전화번호 통에 적혀있는데 상담원께서 다 상담해주세요. 코로나때 병원 가는게 감염위험 땜에 무서워서, 육아 잘 모르는 나에게 큰 일이지만 병원을 잘 못 갔거든요. 그때마다 나보다 육아 선배들에게 물어물어 어찌 어찌 키워졌어요 걱정말고, 작아지지마세요! 아기의 눈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큰 사람이고 믿을 수 있는 존재에요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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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차나
엇 저도 매일분유 먹이는데 아직은 황금 혹은 녹변이었는데 혹시라도 변 이상하면 매일분유 연락 해봐야겠어요. 글고 저도 아기가 아프면 병원가야되니까 마음한켠에 늘 걱정인데 바로 병원가야될 상황 아니면 여기저기 적극 물어도 봐야겠어요~ 마지막줄 말씀에 너무 벅차올라서 뭉클해집니다 ㅠㅜ 격려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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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리원때는 애들이 아직 뭘 모를때죠 집에 올 때부터 시작이에요 힘내세요!!
이게 시작이라니... 끝이 오긴 하겠지요?? ㅎㅎㅎ
밤수유만 없어져도 한결 나으실꺼에요
@_스뎅_ 100일의 기적을 꿈꿔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