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8일차 공주님입니다. 직수를 안해서 고민이 큽니다.11
- 도시락33
- 등록일 2021-06-09 15:56
- 조회수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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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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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이엄마
어느순간 호불호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아기가 젖병이냐 엄마가슴이냐를 고르죠... 혼합수유가 어려운 이유고..ㅜ 저도 유축이랑 직수 둘 다 하다가 아이가 직수 선택했어요.
젖병 꼭지 사이즈를 바꿔보심은 어떠실까요. 사이즈가 작거나 더 큰걸로 불편하게.. 내용물은 동일한 모유로.. 아니면 식초를 연하게 발라두던가요..
결국 젖병이냐 직수냐 아기가 더 좋은걸 선택하는거라 직수를 개선시키기 어렵다면 나머지 하나를 더 싫게 만드는게 빠를거에요..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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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33
닥터브라운 젖병을 유리병도 사보고 pp병도 사보고, 꼭지를 1도 사보고 더작은 p도 사보고. 여러가지 준비했는데 오히려 직수에 방해된건가 싶었네요..
나중에 또다른 고민이 올텐데 잘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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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너굴
첫째가 조리원에서 잘 물다가 갑자기 그린맘 젖병에 익숙해져서 다시 물리는데 약간 고생했어요. 조리원에서는 아무리 직수 하더라도 결국 젖병 쓰니까 힘이 덜 드는 젖병을 더 선호하게 될 수 있거든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가 50일 경 부터 직수 성공하고 그뒤로 쭉 완모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너무 안달하거나 걱정하지말고 편하게 물리는게 정답이었어요. 물론 직수 자세 교정은 꼭 하시구요.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둘째도 똑같이 처음에 젖 거부하고 울고불고 할땐 맘이 아팠는데 결국 또 50일 쯤 부터 아기가 빠는 힘이 좋아져서 직수 성공했습니다.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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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33
댓글보고 힘이났습니다.
50일까지 천천히 가기로 이야기 했는데, 직수를 바로 해주네요.
이쁜것..
직수자세 교정은 유튜브로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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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그녀
저도 조리원부터 유두가 짧아 직수가 안된다고 해서 저는 쭈쭈베이비 써서 수유했고요 가슴 트러블땜에 오케타니 마사지 다니다가 수유자세 두번정도 배우고 나서 집와서 연습하다보니 직수 성공했어요 애기 30일쯤에요 보호기 못뗄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아기가 빠는 힘이 좋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직수 성공하실수 있을거예요 아내분 힘드시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수유전문가분한테 상담 받아보시고나서도 안되시면 오케타니나 아이통곡같은곳 가보셔서 가슴 상태도 확인해보고 수유자세 코칭도 받아보세요!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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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유축한걸 젖병에 물려본 이후에 동일하게 보호기를 사용했는데도 안무는건가요..?
모유전문가님의 컨설팅이 음... 잘되면 좋은시간이였고 쓸만한 돈이겠지만 반대로 안됐을 땐 아까운 돈일거같아요 (어렵네요)
조리원에서도 새벽에도 모유수유하시면서 2주내내 하신게 아니라면
상황은 동일한데 아이가 공간(집으로 돌아와서)이 달라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스푼수유는 조리원에서도 캥커루케어가 필요해서 잘 안먹는아이에게 정말 조심스럽게 사용하는데..T.T..
집에서 그냥 하셔도될지 조심스러워요 (기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환경이 바뀌고 직후에 그런거라면 아이와 산모님께 천천히 시간을 주시는게 어떨까요?
엄마가 쓰고싶다는 돈은 스트레스에 비하면 큰돈이 아닌거같습니다 ㅠㅠ
엄마가 유두가 짧으시거나 하면 또 문제가 있을 수있고 (물기 좋아도, 아이와 안맞을수도있구요T.T)
보호기가 진짜 소독도 귀찮고 힘든데, 직수보단 잘 물고 먹더라구요 아이가 조금 클떄까지(약 한달???) 직수를 천천히 시도해보시는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직수를 성공했다가도 아이 컨디션에 따라 다시 보호기를 사용해야되더라구요..
아이는 쉽게 힘을 주지 않아도 나오는 젖병이 당연히 편해서 혼동이 온 상황이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와이프분 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가장 힘든건 지금 아이와 엄마일테니까요T.T..
긴 답변 감사합니다.
직수가 어려워 몇일간 고생하고 글올렸는데,
신기하게 저녁부터 다시 물기시작하네요!!
메델라 보호기 6개 사서 유팡에 넣고 사용했는데,
샤워시키고 보호기찬뒤 물려보니 천천히 빠네요.
조리원때부터 먹던 기억이 되살아났나봅니다.
와이프도 좋아하고 장모님도 좋아하고. 저도 좋네요 ㅎㅎ
천천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