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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년 1월생 아들의 아빠입니다
생각보다 걷기도 늦지않고 말도 그렇게 늦지않고
엄청 힘들줄 알았던 밤기저귀도 실수 한번 하곤 쉽게
적응했어요... 사실 조금 당황스럽긴해요
쉬하겠단 말을 종일 안해서 데리고 가면 폭포수?처럼...
아... 얘가 참나보다 싶었죠
어린이집에서도 2번정도 한다더라구요...
문제는 응가네요... 기저귀떼고는 응가를 안해서...
하고 싶다고 할때까지 기다려 주자 싶어서 놔뒀더니
4-5일은 안해서... 병원가니 가득 찼다네요... 변비인거처럼
그래서 기저귀채워주면... 지금도 변기에 억지로 1-2일에 한번
데리고 가도 배에 힘도 안주고 장난만치고 조금 힘주다 말고
하면서 안하네요... 1-20분 시간보내다 서로 지쳐서
기저귀채워주면 쪼르르 안방 커튼뒤로 가서 쪼그려 앉아서
힘줘요... 양이 적든 많든 1-2일에 한번은 무조건 해요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때 해주고 싶은데 여러번의 경험으로
병원에서 좌약, 처방변비약 등의 경험이 떠올라
1-20분 시도하다 기저귀 채워주면 가서 해내고 나와요...
안되는줄 알면서... 얘가 그걸 이용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변비로 갈까 싶어... 참... 어렵네요
곧 떼겠지 떼겠지 한게... 너무 오래됐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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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pro
그렇겠지요? 매일 변기에 앉히는거만 습관시키려고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고... 몇번 같이 시도 정도만 하고 너무 오래 있으면 안좋으니 때되면 하겠지하고... 데리고 나와서 기저귀 채워주는데... 내일은 변기에서 할께~ 하면서 이쁘게 웃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