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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까페글을 보다가 제가 쓰고 있는 수납장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길래 검색해보고 보도자료 올립니다.
아래 아이와차님이 올려주신 다이치 유모차 외에도 65개에 해당하는 유아/어린이용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는데,
혹시라도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이 있다면 즉시 업체를 통하여 교환이나 환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이미지로 따서 직접 올리고 싶지만, 내용이 많아 부득이 제품안전정보센터 사이트 링크로 대신합니다.
관련 보도자료 및 제품명 등 상세내용은 해당 링크로 들어가셔서 pdf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링크 : https://www.safetykorea.kr/news/promote?fileID=588884&uid=2229#none
리콜 제품들 중에서 저희는 세이X폴 수납장을 사용하고 있고 아마 육아포럼 내 몇몇 분들도 동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리콜 사유도 카드뮴 기준치가 1.2배 초과 검출되었다는 중대사유였기 때문에 리콜 절차를 진행코자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 리콜 관련 세이X폴 사이트 공지내용 ]
그런데 확인해보니 제가 사용 중인 모델(세이X폴 에디션)은 리콜모델(아이보리베이지2)과 모델명이 다르기 때문에 리콜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아래 이미지의 좌측이 제가 사용 중인 모델-세이X폴 에디션-이고, 우측이 리콜 명령된 모델-아이보리베이지2-입니다.)
세이X폴 디럭스 수납장은 동일한 프레임에 여러 색상의 PP소재 수납박스에 따라 모델이 나뉘므로
카드뮴 기준초과치가 저희가 사용 중인 모델과는 상관이 없는 수납박스에서 검출이 되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문제는 프레임 우측 상단 엣지에서 카드뮴 초과치가 검출되었기에,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하는 모든 모델이 전부 리콜 되어야만 맞는 것이죠.
[ 제품결함 및 위해정보 ]
이와 관련하여 다른 사용자가 금번 리콜 관련 검사를 진행한 국가기술표준원에 문의한 답변으로,
해당 수납장의 모든 모델을 검사하는 것은 제약이 있으므로 임의의 모델을 표본으로 랜덤 지정하여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해당 표본에 대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리콜 강제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다른 모델에 대해서는 리콜을 강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세이X폴에서는 2020년 7월 이후 생산된 모델에 한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며 다른 모델들은 자체적으로 검사를 의뢰 후
문제없음을 확인하였다고 하나, 정작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 등 어디에도 해당내용을 공지한 것은 없습니다.
아래 6월9일자 보도된 기사 내용에도 나오듯이, 업체에서는 여전히 공식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482
찾아보니 sbs 뉴스에도 보도가 됐었네요.
- [단독] 카드뮴 나온 유아 수납장…한 색깔만 리콜?
- 국내 한 업체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수납장에서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5월에 실시한 중점 관리 품목 안전성 조사 결과 유아용 수납장 틀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의 1.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유아수납장으로 한X과 세이X폴 수납장 중 크기나 디자인을 고려해서 가격을 좀더 주더라도 본 제품을 택했는데,
제품 상태도 그렇지만 그보다도 이렇게밖에 대응하지 못하는 업체의 입장에 더 실망감이 큽니다.
동사 제품을 사용하시는 육아포럼분들이 계시다면 공론화가 되어서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될 수 있기를 함께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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