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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개월 남자아기 아빠입니다.
작년 12월 초에 아기가 얼집에서 코로나 걸려와서 한번 폭풍이 지나갔고....
그 이전에도 고열때문에 2번정도 고생한적이 있긴 합니다만... 보통 아프고 난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와서
평소랑 같은 패턴?으로 생활을 했는데요.
저번주 금요일 저녁부터 고열에 애가 힘들어해서 금요일 밤에 응급실가서 주사 맞고 대기하니 열내려서 집으로 복귀(코로나,독감,요로감염 X)
코랑 목감기가 2주정도 지속되서 그것때문에 열이 날수도 있다고는 했습니다.(병원에서)
아직 돌치례?를 안해서 그거 같기도 하고..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낮에는 괜찮다가 저녁만 되면 계속 해서 고열이 난지 3일째(해열제 먹고나면 저체온으로 되서 온도 맞춰주기 힘들었네요ㅜㅜ)
화요일부터는 그래도 체온이 정상범위에 들어와서 안심을 하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제 껌딱지가 됐습니다.... 원래 엄마 껌딱지였거든요? 와이프가 딱히 잘못한것도 없고 한데 요즘은 다같이 있으면 엄마한테는 잘 안가고 안으려고 하면 밀어냅니다....
잘때도 새벽에 간간히 꺠기는 하지만 옆에 사람이 있으면 확인하고 다시 바로 잠이 들었거든요?
근데 어제 오늘 깨는 횟수도 너무 많고 한번 깨서 울기 시작하면 달래지지가 않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대화가 안통하니 뭐가 문제인지 알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ㅜㅜ
체온은 정상범주로 들어왔지만 아직 컨디션 회복이 안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플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인지....
아침에도 제가 먼저 출근해서 손흔들면 같이 손흔들고 엄마한테 갔는데 제가 출근할떄 손흔드니 오열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더라구요...
이 시기때 크게 아프면 당연하게 거쳐가는 단계인지 아니면 애가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 경험해보신분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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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잘
저희는 여행을 다녀온 후 아빠껌딱지가 되서 저랑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와이프가 바빠져서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시야에 사라지면 울고 막 그랬던거 같네요
엄마가 속상하기는 했지만 천천히 기다려주고 표현주고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습니다. 한 3주 정도 그랬던거 같네요
저희도 다 같이자고 아이도 중간중간 깼다가 다시 잠들고 그러는데
13~14개월에 이앓이랑 돌발진으로 좀 고생했던거 같습니다
저희 아기만 그럴 수도 있지만 말귀를 꽤나 잘 알아먹습니다
그래서 얘기해주고 설명해주고 그랬어요
이가 아프구나 지금 자기 싫구나 그래도 밤이 어두워서 안자면 내일 친구랑 놀기에 힘들거야 같이
이런 진통을 겪으면 훌쩍 성장한게 보이는게 참 신기했던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자주 아프지만 정서적인 문제는 아니였던거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혹 너무 염려되시면 병원 다녀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