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저흰 교구만 산지 1년인데 효과...? 재밌게 놀았으면 된거긴 한데 딱히 재밌어하지도 않았어요.

몬테소리라는 분도 100년전 인물인데 이미 그사람 철학은 우리 육아문화나 다른 장난감들에도 녹을만큼 녹아 있을건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는 ㅌㅏ고납니다

한지 1년정도 되었어요 또래아이들에비해 지적 발달수준은 월등합니다

돌때 숫자를 인식했고 (말은 못했지만 숫자를 7고르라고하면 7을 집어듬)

두돌때 1부터 10까지 혹은 하나부터 열까지 구분해서 말을했고 또 알파벳을 뗏고

세돌이 넘은 지금은 숫자를 1~100정도 거의 다알고

이제 한글하고있습니다

말을 잘하는것은물론 단어사용수준도 월등한데

이게 몬테소리 때문일까???? 는 글쎄요

그냥 아이가 좋아해서 시키고는있습니다

센터에서 1:1 수업받고있어요

몬테소리하는중..4살입니다..또래보다잘한다고하는데..좀도움은되겟죠?

몬테소리라는게 교육철학이라 학교나 교구세트마다 커리큘럼이 천차만별이고, 적용 방식, 적용 정도도 다양하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무슨 상표출원된건지 알았네요. (몬테소리 할머니가 대중화시키고 싶어서 일부러 상표나 특허를 안했다고 함)

몬테소리 원리를 처음 들었을때는 장점만 있어보였는데, 해보니 그냥 무난무난 한것 같아요. 요새 한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도 교육과정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그 내용들이 거의 녹아 있는것 같고요.. (2세반때는 일반 어린이집 다님) 장점들은 물론 매우 많습니다. 이건 인터넷이나 광고등 어디가나 보기 쉬우니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몬테소리를 어떻게 적용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점도 일부 보이더군요. 개인경험이니 테클 사양하고요.. 

일단, 좀 분위기가 정적입니다. 아이가 정적인 상황에서 학교분위기까지 정적이면 이게 시너지 붙어서 더 정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너무 활발한 아이는 좀 답답할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요. 

교구위주 수업이라 애들끼리 같이 놀고, 애들끼리 인터렉션 하는 게 좀 덜합니다. 물론, 교구를 같이 가지고 놀면 된다고 하지만,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애들 노는거보면 대부분 혼자 놀고 있어요.

특정교구 편중되는 느낌. 독립심을 기르는 것도 몬테소리의 목표중 하나라 교구를 애들이 골라서 노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취향 따라 특정 종류의 교구를 몰아 하는 느낌이 있어요.  저희 애는 가위질, 그림, 만들기(목걸이등) 등 미술위주로 엄청 하네요. 뭐 벨런스 맞게 놀려주면된다지만 이것도 완벽한게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