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섭섭함은 공감되는데 그렇다고 화가나는건 이상하네요

우리아이도 엄마껌딱지입니다

엄마에게 접근하는 아빠를 싫어하지요 엄마는 절대적 1순위이며 엄마는 자기꺼라고 인식하고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아이가 아빠도 엄마만큼 좋아하게할수있을까를 고민하거나 노력하는데 안됩니다

아이는분명 저와 놀때 세상행복하게 노는데 결국 엄마가 최고더라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화나진않아요 아이가 엄마만 좋아한다고 분노가 생기는 감정은 공감이 안되네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엄마만 좋아하면 서운할수 있죠

저도 그랬음

또 어떤 분야에선 아빠가 최고일 수도 있어요 ! 아빠랑 놀때는 아빠가 최고고 엄마가 씻겨줄땐 또 엄마가 최고고 그런거죠뭐~ 

부모가 체격과 강한 목소리로 누르려고하면, 그때뿐이라 생각하고, 유아기의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고 봐요.

그럴때일수록 나는 부처다~ 생각하고 28개월밖에 안된 아기가 을마나 삶을 안다고 온갖 감정을 사람처럼 내는구나~ 참으로 신기방기하다. 많이 컷구나^^  하는 눈빛으로 귀엽게 봐주세요.

지금 37개월 아들 키우는데, 혼이 날 행동을 할 때는 단호히 안되는건 안된다고 알려주고, 울거나 짜증내거나 손발길질 할 때에, 제가 (지쳐서) 감당이 안되면 제 감정 드러내지않고 00이가 짜증내니 엄마도 잠시 부엌가서 생각 좀 하고 올게, 하고 여유를 주고 장소를 벗어납니다. 그동안 제 감정도 추스리고 숨도 좀 쉬고...아이도 상황을 인식하며 감정을 컨트롤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상호 대화를 합니다.(야외일 때는 아이 곁에 있되, 제3자처럼 한발자국 떼서 기다려주고요..물론 민폐끼치는 상황에선 들쳐메고 외딴 구석으로 갑니다. 남편과 일관적으로 2-3번 훈육하니 이젠 밖에선 찡찡 안하네요)

ㅠㅠ 요샌 육아에도 정답이 있는 것 같아서 내가 하는게 맞나, 틀렸나, 이런 고민이 들지만.아이에게 화를 낸 내 모습을 반성하며 글을 쓰고 다음엔 그러지말아야지 하는 그 마음이 노력이 되면, 아기에게도 전달될거라 생각해요.

육아 화이팅입니다^^

그러고나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러시죠?

그러면서  부모가 되어가는겁니다.

왜 나도  부모가 처음이니까?  ㅎㅎ

그정도야뭐. 이제시작인데요

다들 그러고 삽니다 잘못이라는걸 인지하시고 빈도를 줄여나가는게 중요하지요 아빠도 처음이��아요

어제 좋아하던걸 내일 싫다고 하기도 하고 뒤죽박죽입니다.

아이 행동에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는 아빠가 씻자고 하면 아빠 싫으니 엄마랑 씻겠다고 하고, 엄마가 씻자고 하면 엄마 싫다고 아빠랑 ��겠다고 했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씻기 싫어서 한 행동이었네요 ㅋ

힘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