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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15개월된 아들 쌍둥이 아기의 아빠입니다. 아기가 4일째 밥을 잘 안먹는데요. 첫째는 잘 먹을때도 많긴 한데.. 둘째가 밥을 잘 안먹습니다. 하루에 세끼 먹는데 첫끼와 세번째 먹일때는 와이프가 먹이고.. 두번째는 돌봄 선생님이 먹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이 먹일때는 잘 먹고.. 와이프가 먹일때는 잘 안먹을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어제 저녁에는 밥에다가 국을 말았는데 먹다가 둘째가 뱉었습니다. 선생님이 주실때도 와이프가 준비하며.. 반찬이나 국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엄마로써 자존심(?)이 상한거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기들이 엄마에게 오는데.. 나 니엄마 아니야.. 니엄마는 아까 오신 선생님이야.. 이럽니다. 제가 퇴근해서 왔는데 와이프가 우울해 있길래 선생님은 경력이 많으시고 우리는 초보 엄마아빠이니까.. 선생님은 노하우가 있겠지.. 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선생님이 먹이시는것도 우리가 먹이는 것이랑 다를게 없어보이기도 하는데.. 그래서 어제 세번째 먹일때도 밥을 일부분 버려서 어제 밤에 김으로 밥 싸주니 잘 먹더라구요. 우유도 주고요. 걱정이 많네요. 와이프가 우울증 걸릴거 같다는데.. 남편으로써 둥이들의 아빠로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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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면 잘 안먹습니다.
선생님이 잘해서 그렇기보다는 부모랑 있을때
더 좋아서 그런 투정부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간식을 안주는 날은 잘먹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