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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어린이집(첫째가 다님)
출퇴근때 등하원 시키기에 동선이 좋고 급식의 질도 좋고 수업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 선생님도 같은 직장 사람이다 보니 싫은소리 하기가 쉽지 않고 또래 학부모들이 다 같은 직장 사람이다 보니 트러블 생겼을때 그렇습니다.
저는 아빠라 덜 하지만 동료 여직원 말 들어보면 여자들 말이 많아서 일부러 직장 어린이집 안 보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2. 대기업 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첫짜랑 둘째 같이 다님)
대기업 소속이다 보니 선생님들 어깨에 힘이 조금 들어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민간처럼 학부모와 가깝게 지내는건 없습니다. 딱 일로써 대하는 분명한 선이 있습니다.
대신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선생님들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기기엔 좋고 민간처럼 학부모 관계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선생님들의 처우와 어느정도 분리된 학부모 관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3.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둘째가 다님)
케바케지만 학부모로써 느낀점은 정말 아니다! 싶은 곳은 빨리 다른곳으로 옮기는게 낫다.
특히 원장이 엄마고 원감이 딸인것처럼 가족경영 그리고 선생님이 매년 바뀌는 곳! 이런곳은 그냥 거르는게 좋습니다. 최악입니다. 선생님들 대우가 나쁘다 보니 그게 고스란히 선생님들 표정에서 드러나고 급식도 원가 절감이 곧 원장의 수익이다 보니 급식의 질이 상대적으로 좋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다 떠나서 가족경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고용된 선생님들을 온갖 잡일을 시키다보니 정작 아이들 돌보는것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딱 1년만 보내고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4.시립 어린이집(둘째만 다님)
선생님들 근무 조건이 민간보다 낫다 보니 다들 근속년수가 길고 다양한 연령대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원장선생님도 월급 받으시는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재정부분에서 민간처럼 줄이고 하는건 덜한것 같았습니다.
이건 지금 둘째가 다는 시립어린이집만의 특징일 수는 있지만 선생님들 표정이 다들 너무 밝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직전에 다녔던 민간 유치원이랑은 완전 반대되는 모습 입니다. 유치원에서 시립어린이집으로 옮긴건 어차피 누리교육과정은 동일하고 우리 애가 다니는 기관의 분위기가 좋은곳으로 옮기기 위해 바꿨습니다. 옮긴것에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들어가는 경비도 민간 유치원때 비해서 많이 줄었음에도 애들 활동 수업이나 외부견학등은기존에 보냈던 유치원이랑 별반 다를거 없는 수준입니다.
여기 원장님이께서 상담할때 하신 말씀이 "저도 월급 받는 사람이라 뭐 남기고 할 이유가 없고 시에서 정해준대로 내려오는 재정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게 본인의 역할이니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그 혜택이 최대한 많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민간 유치원때 매달 15만원 정도 냈었는데 시립어린이집으로 옮기고는 6개월치 한번에 납입하는데 30만원이 안되는 금액입니다.
아직까지 딱히 단점은 모르겠습니다.
남자 아이 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내면서 입소전 상담과 실제 보내본 경험을 간략하지만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남자고 주로 엄마들이 상담하고 아이들을 보내다 보니 제가 느낀점이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 기관에 보내면서 제일 크게 느낀건
그 기관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처우가 곧 아이들에게 전해질 사랑과 같은것 같습니다.
가족 경영 기관만큼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입소전 상담때 물어보세요. 원장과 원감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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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지금 민간 어린이집 가는데 .....
할 말이 없어요...와이프도 다 맘에 안든다네요...애 밥 먹이는거, 변경 있으면 알려주는거, 공지 늦는점 등등
중요한건 애가 가기 싫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