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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남아를 둔 남자입니다. 어제 아기데리고 자는 것때문에 아침부터 와이프랑 한바탕했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잘모르겠어서 여기에 물어보려구요. 댓글은 같이 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서 혼자 자면 새벽에 울기때문에 와이프가 데리고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와이프 복직도 하고 곧 둘째도 태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첫째는 저랑 자야할것 같아서 제가 데리고 잔지 한 2주됐어요. 문제는 제가 평소에 퇴근하고 쇼파에서 쉬다가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잠드는 버릇이 있는데 전등도 키고 에어컨, tv 등 켜놓은 채로 잠든다고 와이프가 맨날 뭐라고 하면서 절 깨워서 자러 들어가곤 했어요. 근데 어젠 평소보다 더 늦게까지 야근하고 들어와서 쉬다가 또 쇼파에서 저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역시나 혼자 자던 애기는 새벽에 깨서 울었고 제가 달려가 달래서 재웠지만 다음날 와이프가 절 죽일듯이 뭐라 하는거예요. 애좀 잘 챙겨줘라 저기전에 당부하고 잤는데 왜 약속 안지키냐, 불꺼라 들어가서 자라 등 내가 일일이 다 말해야하냐며 기본적인 교육도 못받았냐고 하면서 눈에 쌍심지 키고 화내는 거예요..전 솔직히 열심히 일하다 와서 저도 모르게 잠드는 건데.... 이걸가지고 죽을 죄 지은듯이 뭐라 듣는 것도 황당하고, 또 애가 자다가 울수도 있는거고 울면 가서 달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이거가지고 예민하게 뭐라하는 와이프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어느정도 가치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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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왜아직뽐에남아있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면 뭐하나요
화나고 억울하고 누군들 안그럴까요
쌍방 특히 부부 간에는 이야기 들어보면 양쪽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육아는 지치고 피곤하지만 그만큼 행복을 주는게 또 육아입니다
부부간에 서로 한발씩만 양보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그 누구의 잘못도 없습니다
우문현답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