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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개월 아들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저희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코로나 걸렸는데요 아직 격리중이지만 도움 되시라고 글한번 남겨 봅니다.
3월 3일 점심쯤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하여 퇴근 후 바로 인근 병원으로 가서 pcr받음. 오후 두시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대략 45분 정도만에 검사 완료.
바로 pcr 받은 이유는 어린이집 같은반 아이 부모가 확진이라는 연락을 받은 후여서 직감적으로 아 이거 무조건 코로나 겠구나 싶어서 바로 pcr받았습니다.
열이나는 증상있어서 인지 진찰료 7천원정도만 나왔습니다.
귀가 후 아이상태 관찰 및 챔프 교차 복용 하여 아이 열내리려 했으나 새벽에 40도 까지 열이 오름.
다음날 3월 4일 아침 확진 통보. 이후에도 연은 39.5도 유지 및 가래때문인지 숨쉬기 힘들어함. 다니던 소아과에서 비대면 처방받고 아빠가 약받으로 다녀옴.
애기 낮잠후에도 열은 안떨어져서 입원할수 있는병원 알아봄. 비대면 처방받은병원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것 확인 후 전화 연락 시도했지만 몇시간동안 통화불가.. 자차로 애기대리고 그병원으로 이동. 도착하니 6층은 일반진료 7층은 코로나 확진 소아환자 대면진료 및 입원병동으로 운영중이더군요. 의사선생님 진료후 바로 입원결정.. 인원후 열이 다시 40도라 수액처방(해얄제수액포함)
입원은 부모 한명만 동반 가능하여 엄마만 같이 입원
했고 어려서인지 1인실 이였음..
다음날 아침 아이열은 떨어졌고 3박 4일동안 수액 맞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퇴원 했습니다..
애기들 안아프게 걸리는줄 알았으나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경우가 종종 보이네요 ..
인근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미리 알아두시고 각 병원별로 대면진료 방법이나 비대면진료 접수 방법이상이 할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엄마도 확진이고 아빠인 저도 확진 입니다ㅠㅜ
2년동안 아이한테 코로나 옮기기 싫어서 식당도 안다니고 맨날 차에서 김밥이랑 햄버거로 때우고 조심 했었는데 아이한테 옮을줄 몰랐네요 ㅎㅎ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당분간 더 많은 환자가 나올수 있으니 미리미리 대처 방법 알아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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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없지만 경험담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