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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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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30분마다
저두 14개월 첫 아가 키우는 엄마예요. 우리 애도 지금 밥을 아주많이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하던 잠투정도 하고, 땡깡과 징징거림이 심해졌어요ㅎㅎ낮잠은 잘 안자고 새벽 5시에 기상하고요ㅠㅠ
죽밥. 된밥, 진밥, 꼬들밥, 덜꼬든밥, 물에 적신 밥, 주먹밥. 볶음밥, 김, 간장 등등 밥알에 갖은 애를 써봐도 입에들어가면 뱉어버립니다....이런 상황이다보니 반찬에도 공을 들여보는데. 어제 잘 먹은 반찬이라고해서 다음 날 잘 먹는 보장은 없더라구요ㅠㅠ눈물...
아이의 윗니에 새로운 이가 나고, 이 시기즈음이 원더윅스 기간이라고도 하고, 아이를 관찰해보니 슬슬 자기의 개성(?)이랄까 성격이 드러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자기 딴애는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하고, 하기싫은 건 하기싫다고 말하고 싶겠거니 해요.
남편은 외벌이하고, 저는 집안일과 육아를 하는데 아이가 그럴때마다 저도 지쳐서 영혼이 털리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냥 환하게 웃어주고, 저혼자 이 상황을 말로 풀어서 아기랑 대화해요. 아이의 즐거움을 찾아주려고 애쓰다보면 또 기분이 좋아져서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어주더라구요.
식사시간을 대강 정하고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두고. 같이 식사를 하며 먹는 모습을 계속 노출시켜주고 있어요. 아이가 반찬 위주로 먹는 날에는 제가 남은 밥을 긁어먹으면서 "아 맛있따~!"하고 먹는 모습 보여줍니다..
멘탈관리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한 경험이 아이의 뇌자극에 영향을 주길 희망하며 오늘도 버팁니다!
화이팅하세요.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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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센
너무나 공감되서 위안이 되면서 가슴이 아프기도하네요 ㅠㅠ
어제 너무나 못난 모습을 보인거 같아 오늘 아침에는 계속 안아주고 왔습니다. 최소한 아이한테 못난 모습은 안보이도록 멘탈관리를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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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엄마
아 정말 안먹는 아기 부모님들만 보면 그 마음이 어떤지 잘 알아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오만가지 다해봤어요.
결국 뭘 먹을지는 부모가 결정하고 얼마나 먹을지는 아이가 결정한다. 이게 맞는 말 이더라구요..
안먹는것은 아이의 선택이니 존중하고 무엇을 주느냐는 부모의 선택이니 전 밥을 안먹으면 간식을 일절 안줍니다.
그리고 모래시계사서 밥먹을때 뒤집고 다 떨어지면 치워요. 전 한 45분짜리면 적당하더라구요.
아기가 식감이나 향에 예민한 아가일 수 있으니 다양한 질감과 향은 꾸준히 시도해보셔야 해여.
아 그리고 단유하시면 그냥 아기 영양제 하나 먹이세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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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서 자동차에 숟가락 태워서 먹이곤 했습니다. 또 며칠하다가 질리면 여기도 태워보고 저기도 태워보고 그랬구요. 또 한번은 제가 먹는거 보여주고 잘먹는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아이도 경쟁심리가 발동하는지 제법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죽어도 안먹을때는 과자든 뭐든 먹는거 줬습니다..
경쟁심리도 이용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