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정도에서 반 1등이면 다 연고대 가요?

그럼 왠만한 용인 수지 고등학교는 다 연고대 10명 이상 진학시키겠네요?

용인 수지는 사실 유명한 학군지도 아닌데, 별 이상한 부심 부리네요.

그냥 여러가지 고려했을때 쓸만한 곳이지, 거기 학군을 메인으로 보고 들어가는 사람 없어요.

옆에 분당도 있는데.

꼴통은 아니더라도 공부 잘하는 학교는 아닌거같은데요?

뭐가 찔리시나 익명을ㅋㅋㅋ 저분이 꼴통이라 했다고 부심같은 헛소리하고있네 ㅋㅋ

제가 대구에서 나온 고등학교도 반마다 연고대 한명씩은 되는 숫자같은데요?

 대구에서 그정도면 지역 명문이겠죠. 

저도 연고대 나왔지만, 지방에서 한해에 스카이급 20명 이상 보내면 명문고 취급 받아요.

그리고 수지는 지역학군으로 볼 수 없는 외대부고 빼면, 명문이라 할만한 고교는 수지고 하나 뿐인데.

수지는 솔직히 반에서 연고대 이상 한명씩은 보내는 학교 찾기가 더 어려울거 같은데.

그리고 까놓고 그렇게 입시에 관심있는 학부모면 옆에 있는 분당가지...

굳이 수지에 남아서 뭐하러 확율 낮은 시도를 해요?

학군지는 부모들이 확율 낮은데서 모험거는거 싫어하기 때문에 유지되는겁니다.

마포 같은 곳도 집값 비싸고 부모들 대개 대기업이라 명문대 출신 많아서, 학군 좋아진다진다 맨날 그러지만 그래도 "진짜 입시에 관심있는 부모들"은 초교 고학년때 목동이나 강남으로 이사가요.

지방 출신 명문대 간 사람들이 오히려 수도권 학군지 개념 이해 잘 못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왜냐면 지방에는 스파르타로 스카이 수십명씩 보내는 평준화 고교들이 몇개씩 있었거든요.

지방에서 명문대 온 사람들은 대부분 거기 출신이라, 그게 별거 아닌 줄 앎.

그리고 자기네 지역 아쉬운 팩트 말하는데, 익명 아니면 뭔 쌍욕을 들으라구요.

수지 같이 집값 애매한 지역 사람들이 더 부들부들 합니다.

현실은 서울 중하급지 25평 팔아도 왠만한 수지 40평대 가고 돈 남아요.

차라리 잠실 같은 곳은 자기네 학군이 집값대비 아쉬운건 쿨하게 인정함.

대신 무난한 학군에 대치동 라이딩 가능한 장점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고.

p.s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수지에서 탑3 학교 정도나 반에서 한두명 연고대 이상 보내는 정도네요.

이쪽 계통 일하고 있는데 학군 좋은데로 간다고 알아서 애가 좋은 대학 가는게 아니라

그만큼 애 인생 갈아 넣고 부모 돈 갈아넣어서 그만큼 만드는거죠.

원래 부자여서 좋은 학군 살던 집안 말고 아득바득 어떻게든 좋은 대학 한번 보내보겠다고 이사와서 하는 집은 보통 보상심리가 작용해서 애 엄청 갈아먹습니다.

고교 과정까지야 열심히 돈 갈아넣고 애 달달 볶으면 성적이야 어느정도 나오죠.

본인 혹은 조상님부터 이어져온 두뇌 포텐셜은 생각하지도 않고 볶아댔으니

물론 성적이 애매하게 나올겁니다. 포텐셜이 낮으니까요. 수시로는 쓰기 어려울테지요. 그 학군에서 수시로 쓴다는건 애매한 머리로는 불가능에 가까울테고 정시를 쓸겁니다. 그리고 그런 상당수는 재수, 삼수를 합니다.

당연히 그 기간동안 갈아넣은 시간과 쪼아대는 부모 눈총에 애 성적은 잘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 지방 스파르타 스카이 수십명씩 보내는 평준화에 가나

비평준화 지역에서 재수 삼수하나 솔직히 별 차이 없습니다. 그냥 허상입니다.

쓸데없이 일타강사 현강 같은거 하겠답시고 줄서서 넣고 다 부질없습니다. 걍 일타강사 인강이나 듣게하세요.

어떻게든 학군 좋은데 비벼서 재수 삼수하면 대학은 잘 갈겁니다 흔히 말하는 인서울 탑10 정도는 무난하게 들겠죠.

아무리 바보여도 재수 삼수 시키면서 그 기간까지 옆에서 애 몰아붙이면 지능이 하위 10% 내에 드는게 아니라면 그정돈는 합니다. 그리고 점점 입시 판 자체가 줄어드는 머릿수 덕분에 예전보단 널널해진다는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외대부고가 용인 지역할당이 있어 그나마 수지쪽에서 많이 보내는거 빼면 뭐.

일반고등학교는 수지고 빼면 전멸. 

수지고도 비평준화였을때나 좋았지 지금은 뭐.

고등학교까지보면 분당가야죠.

모험거는게 싫은 학부모들 = 입시에 관심 많은 학부모들 = 열정있는 학부모들

관심없는 학부모들은 애초에 학교땜에 잘 이사 가지도 않죠.

학군 찾아 이사한다는거 자체가 열정임.

그리고 학군따라 갈 수 있다는것도 결국 재력이 어느정도는 받춰줘야 하구요.(부자까진 아닐지 몰라도)

대전족도 아득한 옛날 이야기죠.

물론 노원 평촌 같은 가성비 학군지는 그런 사람들 있을 수도 있음.

수지 및 학군지에 대해 빠삭하시네요

그쪽 계통 일하신다고 하는데

어디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수지 주민은 아니고 분당사는데 고민중이라서요

그쪽계통이면 자녀분도 그바닥에 낑겨놓으셨을것 같은데 자녀분의 포텐셜은 괜찮던가요?

@nocturne_op15 

대구가  학군 세더군요.

한강 이남에서 최고 라는 말이 있더군요

@행복은어디에 

요새는 중학교때 좀 하면  다 특목고 가서 일반고에서 전교 1등 겨우 인서울 가고 이런 거 흔합니다. 수지나 되니까 그래도 반 1등 연고대 얘기 하는거지

현 정권에서 특목고  죽이기 들어가긴 했는데 과도기 상태에서 정권 다시 바뀌어서 ㅎㅎ

@wndvfvth 

전 공부에 올인하는 타입도 아니고 피방도 다니면서 소설도 많이보고 놀면서 공부하다보니.. 서울에 갈 자신도없고해서 ㅋㅋ 지거국공대 대기업 테크트리 탄 경우인데 고등학교때 보통 반에서 5등? 왔다갔다했는데 반에서 1~2등은 서울로 가는애들 있더라구요. 서울로 안가는애들중에 지방 의대가는 애들도있고.. 같이노는 젤친한 친구중에 하나도 포스텍 갔습니다. 수시로붙고 수능도 보던데 서울대 점수 나오는거 보고 빡... 지금도 같은 생각이지만 굳이 서울로 가는게 답이 아니라서 공부 잘한다고 무조건 서울가진 않았네요. 좀 가긴 가지만ㅋㅋㅋ

부산도 있다보니 최고인지아닌진 몰겠지만ㅋㅋ 암튼 누가 비추날려서 위추드립니다.

 제가 현실에선 이렇게 강하게 말씀 안드립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그래서 느그집 애는 얼마나 똑똑한데 그러냐는 식으로 받아들일 뿐이라서요.

어짜피 사교육판에서 열성적인 부모는 애들 의견보다 자기 맘에 드는 교육이 먼저일때가 더 흔합니다.

부모님들 입맛에 좋은 말씀 드리는게 서로서로 인상 안찌푸리고 편하게 굴러갑니다. 물론 애야 고생길에 힘들겠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공교육에서도 포기하는게 아이들 한명한명 가정교육인데..

어느 학군에 포함되어있건 부모가 비슷한 수준의 열정과 시간 돈으로 애를 케어하는 한 아웃풋은 비슷할겁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이 30살 40살 되어 만났을때 좋은 직장에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그 열망조차도 나는 크다 하시면 어떻게든 좋은 학군 가시는게 최선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열정과 시간과 돈으로 애를 케어하는 가정의 비율은 가장 높은 동네라서요. 

그게 정 여의치않다. 하시면 그냥 지역 특목고, 유명자사고 정도만 보내셔도 됩니다. 그래도 졸업 후에 동창들 스펙은 충분히 일반적인 친구들보단 훨씬 좋으니까요.

질문에 답은 안해주시네요

그렇게 많이 아시는분의 거주지는 어디일지, 자녀의 수준은 어떠한지 단순한 궁금증이였으니까요

뭐 답하실 의무가 있으신건 아니니 이해합니다

뭐 자녀는 부모 수준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전자 따라 가겠지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유명 학군지 살아도 토박이면 애들은 지들 사는 구에서도 서로 까기 바쁜지라 학군지인지도 관심도 없습니다 ㅋㅋ

청담동 영동고 나왔는데 남이 다니는 학교 까느라, 서로 자기 학교 까느라 바뻤던것 같네요. 학교 까여도 반박불가 였던건 영동교 교복 전국 최악이란거..

앙드레킴 선생님이 영동교랑 현대고 교복 디자인 하셨는데 영동고만 그모양 ㅠ

왠만한 X

웬만한 O

1. 문제집 선물한 앞집이 아이 공부 닥달하며 본인은 티비보고 스마트폰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요즘 진짜 아이들 교육 관심있는 부모라면 그렇게 하지 않죠. 댓글쓰신분이 그 집은 그럴꺼니까 아이들을 부당하게 키울 것이고, 그런 애들은 나중에 뻔하지 뭐 이런 식으로 판단하신 점(자살 부분은 좀 놀랐어요.)

2. 마이클 잭슨 사례: 간혹 나이 많으신 분들 중 결핍이나 시련이 있어야만 진정한 성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마이클 잭슨이 불우한 어린 시절 때문에 성공한 걸까요? 불우한 어린 시절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잭슨이라서 이겨내고 성공한 걸까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기 쉽지 않죠.

 자녀 육아에 정답은 없겠죠. 부모도 다 다르고(부부간 생각도 많이 다른데요 ㅠ), 아이도 다 다르고, 각자가 생각하는 정답도 다르기 때문에요. 각자 인생의 선택과 노력,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적반하장내로남불멈춰 

마이클잭슨은 4살 때부터 잭슨5 활동을 해서 팝스타로 대성을 했는데 그게 불행한 유년기인가요?

@인형사 

마이클잭슨은

성인이 된후에도

아이들과 노는걸 좋아했고

놀이동산을.좋아해서

자비를 들여서 놀이동산을 만들앗고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고 그랬다고 하죠

아이들이 단순히 좋아서였을까요?

아이로써 성장과정에서

누리지 못하고 가져보지 못한

유년기에 대한 갈망과 마음의.공백이죠

어린아이에게

어른들의 행복기준이자 성공의 상징인

팝스타가 어린아이에게 무슨의미가 있었을까요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 나이에

밤무대를 전전하며 노래를 해야 했고

아버지에게 맞는등의 학대에 시달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죠

음악인으로써의 성장과 성공의 밑거름에는

마이클잭슨의 잃어버린 성장기가 있죠

게다가 무명시절 전전하던 성인 나이트클럽에서

아버지가 여자들과 노는 문란한 모습을 보며

노래했던 어린 마이클잭슨의

정서적트라우마가 짙게 깔린 유년기는

어떤 트로피나 성공의 뱃지를 붙여줘도

의미가 없는 성공이자 불행이죠

@적반하장내로남불멈춰 저는 책읽는건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도 퇴근하면 애들이랑 책읽고 닌텐도 게임하다가 잡니다. 큰애가 워낙 책을 좋아해서 글쓰기같은건 따로 알려준적없어요. 그런데 지금 수학이 학원, 과외하는 애들이랑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하네요. 머리가 많이 복잡합니다..

@인형사 

돈많고 팝스타면 행복한건가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자살하고 정신과 치료받고 하나봐요

@인형사 그 나이에 아버지한테 개처럼 맞으면서 성공(?)했으니 좋은 유년기도 아니죠

@적반하장내로남불멈춰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중요한건 아이에게 1.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법 2. 하기 싫은 일도 참고 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많은 이론들을 설명하고 열거할 이유가 없을것 같아서 요약해서 얘기드리자면.... 

일을 시작해서 끝맺음을 보고 리뷰를 하고 재해석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그게 피카츄 띠부씰이든 레고든 게임이든 

저 책은 많이 읽지만 글은 정말 못써요 ㅠㅜ

책이랑 공부랑은 별개이고 책으로 알아서 습득하는 애들은 집착력과 호기심이 정말 남다르게

왕성한 영재, 천재들이겠죠

@powerbeats 저는 글쓰기대회에서 상도받고 책도 많이 읽었지만 공부는 진짜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모님 책 보는거 진짜 1번도 못봤습니다. 

레벨테스트 해서 통과되야 받아주죠...

@캐나다괄약근대장 점 급 낮은 학원들은 반평성 수준정도의 목적으로 레벨테스트 보는데 가려 받는곳은 수준안되면 안받죠. 그런 학원에서 조차 뛰어난 애들은 학원비 안내고 역으로 장학금 받고 댕기죠

@캐나다괄약근대장 학원들도 레벨테스트해서 학력 낮은 애들은 입구컷시킵니다.

학원에 가기 위해 다른 학원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 나오죠...

애기 불쌍하다..

공부에 대해 완전 부정적으로 변할듯

@해설 

모르면 그냥 조용히 가요

@powerbeats 

문제집 풀면서 운다면 왜 그러는지부터 아이 말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공부를 시키는건 찬성하지 않지만 아이가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부분은 해소를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애가 시험 볼때는 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보겠어요 ㅠㅠ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wotjrl 수학이 너무 어렵다네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수학이 정말 많이 뒤떨어져요

한학년 올라가니까 확 차이나네요. ㅠㅜ

그래서 기탄수학 세부적으로 연산연습하는 문제집 e-3 쉬운것부터 하고있어요.

흥미위주로 가려고 노력 많이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