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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내미 키우고 있습니다
글 그대로 누굴 만나거나 하면 인사를 잘 못합니다
스스로는 안하고 시켜면 그제서야
개미 목소리로 몸 비틀면서 "안녕하세요"
하길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안해도 된다
다만 할머니 할아버지 딸 친구의 엄마,아빠 등 만나면 인사해야지"
하고 가르치지만 안됩니다
만약 딸 친구랑 놀기로 했는데
그 아이엄마랑 친구한테 인사못함 그냥 집에온다 하고 나가서도
인사를 못해서 집에 온적이 많습니다
방금도 같은 상황으로 집에 들어 왔습니다
왜 인사하기가 어려운지 물어봤고 쑥스러워서 못하겠다고 해서
쑥스러움 없애는 책도 보여주고
연습도 해야한다 알려주고
2년을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안되네요
만나서는 활달하게 잘놀고
내성적인것도 있지만 밝고 활동적입니다
친구랑 노는거 좋아하고 나가는것도 좋아합니다
다놀고 또 헤어질때 또 인사를 못합니다 ㅠㅠ
그 외 선물받거나 용돈받거나 "감사합니다" 도 같은 상황이구요
감사한 마음이나 반가움 마음을
모르지는 않는데 표현을 못하니 저도 답답하고 그러네요
걍 스스로 바뀔때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억지로라도 시켜야하는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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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해파리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상대방을 보았을때
아이가 생각이 많아서 그럴꺼예요.
커가면서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요즘 이걸로 스트레스받는거 같아 고민이어서 이제 그냥 편히 하게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