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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일 좀 넘었습니다
아가가 졸리거나 할 때 아빠가 안으면 자지러져요. 목을 갈면서 있는 힘껏 울어요 ㅠㅠ
평소에는 엄마보단 아빠한테 옹알이도 많이하고 웃는것도 아빠한테 많이 웃는데...ㅠ
저녁에 들어가서 아가랑 놀아주고 졸리기 시작하면 많이 우는데 아빠가 아무리 안고 달래도 진정이 안되요
아빠가 엄마옷도 입어보고(혹시 냄새에 진정되나) 브라자도 차고 안아보고(유방 때문에 차이가 느껴질까)
어찌해도 안 달래져요.
한번은 새벽 1시쯤 맘마 먹이고 트름하고 졸립다고 또 울기 시작해서 아빠가 기어코 하겠다 해서 계속 어르고 달래고 엄마가 해보라는대로 무릎도 굽혀보고 엄마가 잘내는 소리도 내보고
아빠랑 놀 때 하면 좋아하는거 다 해보고 해도 안 달래져요.
결국 1시간 가까이 울다가 너무 졸린지 급 기절하듯 잠들었네요.
아빠가 달래서 잔 느낌은 아니에요...
엄마가 하루 종일 보니까 저녁에라도 아빠가 도와주고 싶은데
요즘들어서는 엄마가 달래는 것도 힘들어지네요
한번은 둘이 번갈아 가면서 안아서 달래주는데
아빠가 안았다가 진짜 자지러지는 거 같이 울어서 엄마한테 넘겨줬는데 잠시 진정하더니 아빠랑 눈 마주치고 방긋방긋 웃더니 또 울기 시작...
둘 다 이게 뭔 상황???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아빠 스킬이 부족한 걸까요?
자세는 똑같이 하려고 엄청 노력하는데...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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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자리 매우려면 엄청난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합니다
아기에게 아빠의 시간을 많이 들이세요
육휴쓰는게 제일좋죠
저희 아이는 아빠먼저 말하고 지금도 뭐만보면 아빠 합니다
근무시간 조정도 고려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