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영어를 좋아한다니 다행이지만 반드시 한글 병행해야 합니다.

그반 친구들 중 영유까지 나왔음에도 선생님들이 한글이 안 되다 보니 그 뒤에 학습 진행이나 습득에서 많이 떨어진다면 이야기 들어요.

영어노출에 뜻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나 영상이 영어권에 많아서 노출이 되었어요.

색깔이나, 숫자, 짧은 영어문장 듣고 yes.  no대답 가능한데, 딱 거기서 머무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한글 책 많이 읽어주고, 과학공룡 책 통해서 개념확장하고있어요. 우리집이 이민을 가거나, 자비로 유학 보내줄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영어와 한글을 구분하고, 영어를 듣고 오ㅡ이게 영어구나...하는 정도로만 준비시켜보러구해모.

영유는 아이 성향 상 부끄럼이 많아서 생각하지 않고,

훗날 아이가 원하면 집에서 원어민 화상강의나 그런걸로 대체해보려구요.

지극히 평범한 초, 중딩 아이들을 둔 부모의 개인 의견입니다.

2- 단순 흥미인지 아닌지 아직 판단하기 힘드므로,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영유 보내보셔도 됩니다.

3- 어학에 재능이 있으면, 한글, 영어 동시에 가능합니다.

4- 어학에 특출난 재능이 있지 않고서는, 10-12세전에 영어권으로 유학가지 않는한 원어민처럼 영어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유포함 국내에서 영어 노출을 아무리 많이 시킨다고해도, 영어권에서 사는거 아니면 어려움.

    한국에서 아이가 한국어 배우면서 한국어에 노출되는 시간만큼 영어에 노출 될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국제회의 통역하는 동시통역사도 미국 시트콤 보면서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웃음 나오는 타이밍에 웃지 못한다고 함.

5- 초등 고학년되면, 영유아때 가지고 있던 부모의 영어 교육 가치관이 입시로 바로 바뀜. 영유 다닌게 도움은 되겠지만, 가성비 떨어짐.

    공부 재능 있는애들이 실제로 성적이 잘 나옴. 영어회화 잘해도 영어 시험 점수 안 나오면 부모는 불안해짐. 

    영어권 외국인들이 한국 수능문제 틀리는거랑 같음.

영유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좋은 경험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아이가 재능이 있어 성과가 나오는거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심이.

모국인이 없는 영어노출은 그냥 노출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한국인데 무슨 영어 타령?

그냥 미국으로 이민 가시길

해봤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그리면 돈지랄이었습니다 ㅠㅠ 28개월 영어 아무소용없습니다 여기는 한국입니다 하지만 부모맘이 해주고싶죠 그냥 나중에 해줄걸 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자기위안으로라도 해주세요

저는 아이 영유 보내고 효과 많이 봤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보내면 좋은건 아니것 같고 글쓴이님 아이처럼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영어를 입시의 관점보다는 그냥 단순히 언어의 관점에서만 보고 시켰습니다. 지금도 그런 학원 찾아서 보내고 있고요. 입시로는 잘 안먹힐지 몰라도,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보와 기회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국어 못하면 영어능력도 한계가 빨리 옵니다. 

그 나이엔 국어가 우선입니다. 

영어권 국가에 사신다면 영어(모어)가 우선일테지만 한국이시죠?

저희 애기가 일어 한국어 2개 국어 하는데 

그나이때는 영어에 관심도 없고 말도 겨우했었어요 ㅋㅋ

지금 5살인데 요즘 유치원에서 영어 배운다고 영어 단어 말하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