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양현종 아홉수는 끊어야하니 이겼으면 좋겠네요 에휴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몇년 더 해먹을꺼 같긴 합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이기긴 이겨서 양현종 아홉수 깼으니 만족해야겠네요 ㅠㅠ

요즘 불펜 투수가 없어서 그런지 진짜 투수 운영이 영 아니네요 ㅠㅠ

전상현 박준표 무리하고요.

스캠 때도 아니고 전반기 불펜 운영으로 순위싸움 해오고 있었는데 말이죠.

장영석을 박준태+2억에 데려와서 써먹지도 못하는 것도 열받지만

스프링캠프도 아니고 시즌 중에, 감독 구상엔 전혀 없던 심지어 전반기는 불펜의 힘으로 순위싸움 했는데

이를 말아먹는 불펜 3명을 트레이드로 다 내준다?? 진짜 무능한 단장이죠.

자기가 김감독 밑에서 수석코치 하던 시절에 투수진 생각하며 반성이라도 했으면 이딴 결정 안했을겁니다.

하지만 후반기 전체적인 페이스를 보고 적은 글입니다. 어제와 유사하게 불펜이 무너진 경기가 최근 많죠.

저는 이 주장을 트레이드 때부터 글로 썼습니다.

어제 활약 김태진은 둘째치고 장현식은 넣지 맙시다. 장현식이 날려먹은 경기가 몇 경기인데요.

방어율 9를 찍고 있는 투수가 진정 1군 투수입니까??? 

도대체 얘를 왜 자꾸 내보내는 감독 투코는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만큼 1군 불펜 3명 내준 트레이드, 현재 기아 불펜에서 장현식을 대신할 투수도 마땅치 않다는 반증이죠.

뭐 어제 경기 하신 말씀처럼 그 두 선수 땜에 이겼다 해도

어제 결과와 별개로 트레이드 직후부터 저는 이와 유사한 글을 어제까지 세번째 적었습니다.

트레이드 직후 시즌이 지날수록 정확히 제 예쌍대로 흘러갔죠. 

불펜 풀타임 경험 없는 전상현 박준표 정해영 분명 부상 위험 또는 페이스 떨어질 가능성 높다.

1군에 믿고 던질 투수도 없는데 언제부터 불펜 왕국이었다 이런식으로 트레이드를 하냐가 제 주장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어제 경기를 보고 다시 적은 것입니다.

위 글에도 밝혔듯이 스캠 때도 아니고 시즌 중에 감독 구상에 어긋나는

1군 불펜 3명을 트레이드 자원으로 쓰는 운영은 kbo 역사에 없습니다.

심지어 전반기에 불펜 운영으로 재미보고 있었는데요.

박전문 3명이 눈에 띄게 잘했지만 이 세 선수들이 짐을 나눠주니 

다른 선수(홍상삼, 정해영 등)들도 분발 가능했던거구요.

문경찬이 작년만큼 못던졌어도 문경찬 나가면서 그 자리 장현식이 제대로 못해주고

박준표 부상까지 겹치면서 전상현 정해영 홍상삼 다 이닝 수 늘어나고 방어율 올라가고요

전상현은 결국 부상 두번이나 당했죠. 게다가 다른 불펜 부담 늘어나서 그게 쌓이니 지금 다 못던지고 있죠.

조단장이 안치홍 놓친 내야 구멍을 메꾸기 위해 무리한 운영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단장은 트레이드 이후에 전상현이 있다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그렇게 믿던 전상현 이닝 수 늘어나면서 부상 두번이나 겪고 기아 불펜은 이렇게 됐죠.

기아에 온 이후로 쭉 이랬습니다. 미친 구위가 아니라 그날은 그저 운이 좋았던 날입니다.

구위가 좋았다면 방어율이 이렇게 높을 수가 없죠.

구위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