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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057 문성주 복귀임박, 다시 빅5 만드는 LG 과포화 외야진
분류: 일반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06-03 07:36
조회수: 225





LG 문성주(오른쪽)가 지난달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의 경기 8회말 무사 두산 윤명준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홍창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성주의 시즌 1호이자 통산 2호 홈런.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2010년 LG는 특급 외야수 5명을 보유했다.
국가대표 경력을 자랑하는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 이택근에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대형까지 초호화 외야진을 구성했다.
문제는 활용이었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장점이 있는 이들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지명타자 한 자리까지 할애해도 라인업 4자리가 한계였다.
결국 스프링캠프부터 이른바 1루 알바 구인에 돌입했다.
외야수들에게 1루 미트를 건네 1루수로서 가능성을 진단했다.
박용택 KBS N 해설위원은 당시를 돌아보며 “나와 병규 형은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진영이 셋 중에서는 가장 송구를 잘 잡았다”고 회상했다.
이진영은 2008년 SK에서도 1루수로 꾸준히 출장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경험을 살려 2010년 1루 미트를 착용했다.
이택근 또한 2010년과 2011년 1루수로 나섰다.
시간이 흐르며 과거의 일이 반복된다.
약 12년이 지난 현재 LG는 당시와 비슷한 고민을 앞두고 있다.
이미 1루도 채웠는데 답을 찾는 게 만만치 않다.
지난해까지 우익수로 출장해온 채은성이 일찌감치 1루수 전향을 다짐했고 1루수로 연착륙하고 있다.
4번 타자가 1루수로 이동했음에도 외야진은 과포화 상태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로 주전 외야진은 캠프부터 확정됐다.
그런데 문성주가 도약했고 이재원 또한 상승곡선이다.
문성주는 지난 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26경기 10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81 OPS(출루율+장타율) 1.057로 맹활약했다.
문성주의 부상 이탈과 함께 기회를 얻은 이재원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전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308 OPS 1.009로 펄펄 날고 있다.
홈런 6개를 터뜨리며 22타점을 올렸다.
LG 이재원이 지난달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경기 4회말 무사1,2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송찬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올시즌 LG의 타선 반등에는 김현수, 홍창기, 오지환, 채은성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활약 외에 문성주에서 이재원으로 이어진 네 번째 외야수의 잠재력 폭발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타선이 터지면서 대량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해 승리하는 경기가 부쩍 늘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점검을 마쳤다.
지난 3경기에서 안타 5개를 기록했는데 5개 중 3개가 장타(홈런 1개·2루타 2개)다.
몸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곧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문성주가 합류하면 엔트리에는 주전급 외야수 5명이 자리한다.
2010년과 마찬가지로 지명타자까지 한 자리를 할애해도 한 자리가 부족하다.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고민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수비 안정감을 생각했을 때 주전 외야진의 틀은 유지하는 게 맞다.
더불어 외야진 컨디션 유지를 고려해 한 명씩 지명타자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체력안배도 이뤄진다.
문제는 그래도 누군가를 벤치로 둬야 한다는 점이다.
언뜻 떠오르는 건 우타자 이재원과 좌타자 문성주의 플래툰 활용인데 이재원이 최근 보여준 장타력을 고려하면 이재원을 벤치에 앉히기 어렵다.
5월 최강자 KIA와 잠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재원이 이끌었던 것을 돌아보면 더 그렇다.
보통 상대 선발투수와 수비 안정, 그리고 상대 불펜진과 상성을 고려해 라인업을 짜고 대타 계획을 세운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야구지만 그래도 확률을 높이는 팀이 승리한다.
돌아올 문성주를 포함한 외야진 빅5를 LG가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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