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일 일본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가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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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구단 니혼햄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삼성은 9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니혼햄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허윤동은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허윤동은 1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2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허윤동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볼넷 하나만 내준 채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 9일 일본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가진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허윤동이 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 삼성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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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판한 양창섭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4회 2아웃 상황에서 상대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며 1점을 헌납했다.
삼성은 박세웅, 김시현, 홍정우, 이승현을 연달아 마운드에 올리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 9일 일본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가진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 삼성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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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 타선은 2안타로 부진했다.
3회 김상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4, 5, 6회 모두 상대 투수에 꽁꽁 묶여 삼자범퇴를 당한 삼성은 7회 2아웃에서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삼성은 남은 이닝에서도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0득점 수모를 당했다.
이날 허윤동에 이어 구원등판해 2이닝 1실점 한 양창섭은 “오랜만에 일본전 등판이었는데 과정과 결과가 아쉬웠다”며 “비시즌 동안 많이 준비했다.
남아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태훈은 “연습경기였지만 첫 게임을 져서 아쉽다.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 자세를 보완해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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