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재영이 4일 인천 SSG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프로야구 키움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서 4-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올 시즌 SSG전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성적 22승32패째를 신고, 8위 자리를 지켰다.
투타 모두 제 역할을 다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장재영은 3이닝 2실점(2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월 18일 고척 삼성전 이후 48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였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약점으로 지목됐던 제구를 잡았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볼넷 1개만을 내줬다.
이명종, 김성진, 원종현 등 불펜진도 촘촘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 임창민이 100세이브 기념공을 받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마무리 임창민은 개인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역대 20번째. 히어로즈로 범위를 좁히면 2013년 7월 9일 손승락에 이어 두 번째다.
리그 역대 최고령(37세9개월10일)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송진우(37세7개월9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방망이 쪽에선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정후와 이원석이 각각 3안타, 2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8회 초 터진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포가 큰 몫을 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장재영이 투구 개수는 많았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최소실점으로 맡은 임무들을 잘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8회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9회 김준완의 호수비도 승리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베테랑 임창민의 최고령 100세이브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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