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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보려고 네이버 들어갔다가 엔씨가 이기고 있길래 4회인가부터 봤습니다.
한 때 엔씨 광팬이어서 전지훈련도 가고, 기념볼과 유니폼도 엄청 사고, 치어리더 포함 응원단이랑 술도 마시고, 단디 실체도 만나고, 사인도 받고 그랬습니다 ㅎㅎ
오늘 보면서 몇가지 놀란 게 엔씨의 영건들이 참 잘 컸구나.
특히 그렇게 기대가 없던 김형준이 참 잘 컸구나. 김태군이 왜 없지? 박세혁이 엔씨라고?? 근데 김형준이 박세혁을 넘어섰다고??
근데 김영규는 왜 선발을 안하나.. 페디는 정말 물건이구나. 페디랑 테임즈랑 같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성범이 나간 건 알았는데 롯데 성골 손아섭이 엔씨에?? 근데 손아섭 여전히 너무 잘하는구나.
박건우?? 박세혁에 박건우까지?? 두산 못이겨서 빼온 건가? ㅋㅋ
거유 노검사가 없다니.. ㅠ 근데 김주원은 어디서 나타나서 이렇게 잘하지?
동동이 희동이는 진짜 영원한 프차가 되는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두산포비아가 있는데 가볍게 이겼구나. 너무 좋다 ㅋㅋ
야구 안보기로 결심했는데 오랜만에 보게되니 옛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진 반면,
그만큼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해서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헤어진 애인을 보니 옛 생각에 기분은 좋은데 그만큼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근데 또 그 사람이 잘되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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