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후반기 좋은 분위기는 모두 선수들의 힘이다.
”
어느 팀이 선두 SSG의 투타+수비의 하모니를 따라올까. 연승 분위기를 후반기에도 잇고 있는 SSG가 8연승을 질주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초반 대량실점을 허용해도 결국엔 원 팀으로 경기를 뒤집고야 한다.
SSG의 사령탑은 모든 게 선수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SS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SSG는 2위 키움과의 격차를 5.5경기차로 벌렸다.
SSG 선발 윌머 폰트가 1회 흔들리며 두산에 4점을 내줬지만 그 뿐이었다.
이후 안정을 되찾았고 SSG 타선과 수비력은 살아났다.
결국 3할 유격수 박성한이 역전 결승타로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1회 4실점을 했지만 6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켜줬고 그 사이 (전)의산과 (김)강민의 홈런을 시작으로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며 “또 금요일 경기에 이어 불펜으로 나선 (김)택형, (노)경은, (서)진용의 호투로 1점차 승부를 잘 막아줬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후반기를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고, 모두 선수들의 힘인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역전의 발판을 닦은 김강민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자신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여기에 김강민은 KBO 통산 28번째로 180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김 감독은 “오늘 (김)강민이가 오랜만에 부상 후 스타팅에 나갔는데 제 역할을 잘 해줬고, 1800경기 출장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SSG의 승리를 일궈낸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은 3할 유격수 박성한이다.
박성한은 3-4로 맹추격하던 5회 초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홈에서 1실점을 막는 호수비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성한이가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를 기록했고, 또 5회 호수비를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순간적으로 센스를 발휘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잘한 플레이다”라고 칭찬했다.
8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출발한 SSG는 다음주 인천 문학 홈에서 3위 LG와 3연전을 치른다.
kmg@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